■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학교를 다니면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 바로 급식일 텐데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메뉴가 나오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급식표 편성에 직접 참여해서 급식 메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전여자중학교 방송국 TGMB의 서지민 기자가 ‘선택급식’제도를 소개해드립니다.
<기사>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그러나 건강에 중심을 맞추다 보니 맛이 없거나, 학생들의 요구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대전여중에서는 전교회장의 공약을 시작으로 선택급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택급식이란 한 달에 두세 번씩 학생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조사해 선정된 메뉴가 급식에 나오는 것입니다.
▶ 장유진 학생회장 / 대전여자중학교
“공약을 생각할 때 실천할 수 있고, 또 학생들이 어떤 공약을 원하는지 고민하다가 ‘선택급식’이라는 공약을 생각하고 그것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여자중학교 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택급식을 실행하기 전에는 학생급식 만족도가 71%에 반해 선택급식을 실행한 후에는 82%로 11%p 상승했습니다.
▶ 박지수 / 대전여자중학교
“저희가 먹고 싶은 것을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또 (밥을)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선택급식을 실시한 후로 학생들의 급식만족도 상승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만족도도 상승했습니다.
▶ 김윤희 영양사 / 대전여자중학교
“선택 급식을 시행하면서 학생 만족도도 높아졌고요, 평소 잔반량도 20% 줄었으며, 영양사로서 굉장히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서지민 / 대전여자중학교 방송국 TGMB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되는 선택급식,
맛있는 급식도 행복한 학교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
TGMB 뉴스 서지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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