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시청자가 제작한 CMB대전충남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혹시 학생들의 책가방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공부에 필요한 많은 책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어른들도 놀랄 만큼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요. 하지만 성장기인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책가방을 매일 가지고 다니면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대전 전민고등학교 방송국 JMBS의 허숙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평범한 학생들의 등굣길.
학생들은 모두 가방을 매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가방무게는 어떨까요?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에서 5킬로그램은 35퍼센트. 6에서 9킬로그램은 52퍼센트. 9킬로그램 이상은 13퍼센트로 나와 대부분의 학생들의 가방이 자신의 몸무게의 10퍼센트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백현준 / 대전 전민고등학교
“가방이 무거워도 공부해야 해서 어쩔 수 없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척추측만증 환자들을 상대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44.5퍼센트, 20대 16.1퍼센트로 4~50대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순영란 물리치료사 / ‘ㅈ’ 병원
“최근 들어 10대 척추측만증이 증가함에 따라 가방의 무게를 몸무게의 10% 이하로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거운 책가방은 관절과 인대에 압력을 가해 어깨와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며, 척추측만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뼈 성장이 끝나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방의 무게를 줄이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부는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스마트교육 추진전략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해 128개교, 올해 72개교에서 시범사용된 디지털 교과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도입에 들어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초‧중‧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전면도입될 예정입니다.
▶ 허숙정 / 대전 전민고등학교 방송국 JMBS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JMBS뉴스 허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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