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달콤한 유혹, 논산 딸기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충남 논산은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로 이름이 알려진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축제 현장을 박성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빨간 딸기가 비닐하우스 안에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새콤달콤한 딸기를 따르나 체험장을 찾은 체험객들의 손과 입은 즐겁기만 합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딸기 수확에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 김채린 / 대전 ‘o' 어린이집
“ 친구들하고 딸기를 따서 재밌었어요. (딸기에서) 향기 맛이 나요.”
▶ 한서정 / 대전 ‘o' 어린이집
“ 아빠랑 옛날에 와봤어요. 친구들이랑 오니까 좋아요. (딸기가) 맛있고요. 달콤해요.”
따스한 봄 햇살은 사람들을 딸기 축제장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직접 손으로 으깬 뒤 끓여서 만드는 딸기잼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연인과 함께 만드는 딸기 케이크는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달콤함을 느끼게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물론, 특히 논산훈련소에 있는 아들 면회를 위해 논산을 찾은 가족들은 딸기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이은숙 / 전라남도 완도
“완도에서 아들 훈련소 수료식이 있어서 논산에 왔는데, 마침 딸기 축제가 있어서 아들하고 같이 둘러보고, 딸기도 먹으려고 왔습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논산딸기 축제에는 딸기 수확체험 등 100여가지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 황명선 논산시장
“2015년도 논산딸기축제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논산천 둔치에서 열립니다. 시민여러분, 관광객 여러분, 국민여러분 논산으로 오세요. 논산에 오시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딸기로 만들 수 있는 딸기잼 만들기와 딸기 떡 길게 뽑기, 딸기 비빔밥 등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논산천 둔치에서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갖기를 부탁드립니다. 논산천 둔치에 오셔서 논산 딸기의 맛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 박성원 기자 / CMB대전방송
따스한 봄의 향기와 함께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 축제는 오는 5일까지 계획됩니다. CMB뉴스 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