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지친 수험생들의 힐링을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전시에서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혜택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cmb문화톡톡에서 장보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단순하지만 소박하고 검붉은 색의 투박한 도자기를 층층이 쌓아져 있습니다.
다소 거칠고 자유로운 느낌의 수십에서, 수백 개의 도자기가 조명에 의해 집중된 작가의 의지와 구성이 담겨있습니다.
▶ 류철하 학예연구실장 / 대전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정물화 전시입니다. 현대미술은 이 정물화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는데요. 현대미술이 다양한 매체에 환경 그리고 미디어의 영향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현대미술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 그 변화를 직접 정물화를 통해서 보여줄 것입니다.
‘정물들의 변종’이라는 주제로 열린 미술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생활 주변의 소재를 통해 대중들에게 독특하고 다가가기 쉬운 작품들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사물에 대한 작가의 상상과 이야기를 담아 낸 작품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더 쉽게 듣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류철하 학예연구실장 / 대전시립미술관
수능이 끝났습니다. 그동안 수험(수능)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서 저희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험표를 가지고 오셔서, 관람권과 바꿔서 마음껏 감상하시면 됩니다.
잔잔한 바이올린 소리로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이 막이 오릅니다.
제임스 저드의 지휘자에 맞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예술의 전당에 울립니다.
▶ 김이석 사무국장 / 대전시립교향악단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기획돼서 문화가 있는 날 연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수험 준비로 많이 힘들었을 고3 수험생들에게 이 연주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회가 마련됐습니다. 또 특별히 위해서는 12월 4일에서 6일까지 연속해서 수험생들을 위한 좋은 연주회가 계획돼 있습니다. 많이들 함께 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낭만 시대의 작곡가인 요하네스 브람스의 서정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공연장에는 많은 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명곡과 필리프 비앙코니의 놀라운 음악적 기교와 테크닉 컨트롤을 통해 많은 수험생들이 힐링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 허성은 / 대전 동구 판암동
수능 끝나고 이렇게 좋은 공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대전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이런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지원 / 대전 중구 목동
지금까지는 수능 공부하느라 이런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굉장히 적었는데,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니까 수능 때 긴장했던 마음들이 드디어 풀리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바뀐 브람스의 악장 순서와, 기존의 정물화 틀을 탈피하는 등 생소하고 독특한 형태와 소재로 많은 관람객과 수험생들의 관심으로 붐비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와 연주회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던 수험생들에게 문화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장보승 / CMB 대전방송 010-4680-9654
고생했던 수험생들을 위해 대전 지역에서는 미술 전시회와 음악 연주회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습니다. 수험표를 통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CMB뉴스 장보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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