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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집중토론, 대형화재 속출하고 있는 요즘, 대전은 안전한가?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2-05 18:25:22

조회수3,919

사회/스포츠
■CMB 대전방송 뉴스

제천 화재에 이어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또 한 번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계속 시행 하고 있지만, 잇따라 발생한 화재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재사건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전은 안전한지... CMB집중토론에서 논의됐습니다. 김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제천화재로 인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 또 한 번 밀양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민국은 화마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를 예방해야한다는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 은 차가운 겨울 날씨 만큼 냉혹합니다.

소방차 긴급출동을 막는 불법 주정차 문제와 우리들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화재사고 발생 시 위급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며 평소 안전불감증에 대한 의식개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임총규 회장 / 자율방재단연합회
주정차 문제로 인해 결과적으로 화재가 났을 경우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서 (화재 현장에) 갇혀 생명을 잃는다는 생각을 하면 자동차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의식 개혁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소방차 주차 구역에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까? 나는 자동차 주차를 하고 화재 발생 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죽으라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이렇듯 대형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외부적인 시스템이나 대응책 외에 실질적인 교육을 통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화재에 대한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무원과 화재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평소, 스스로 화재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강희조 위원장 /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우리가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고 (화재에 대한) 의식이 혁신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전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이 어릴 때부터 실시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즉, 공무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활동하는 등 이런 훈련을 지속해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재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기나 스프링클러 등 평소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해마다 대형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지만, 소방안전에 대한 점검은 사실상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 임총규 회장 / 자율방재단연합회
실질적인 점검이 되기 위해서는 스프링클러도 물을 쏴보고, 소화전도 물이 나오는지 틀어서 열어보고, 소화기도 오래된 소화기가 있습니다. 물론 충약을 했다고는 하지만 구매한 지 2년이 된 것 등 정확하게 충약이 언제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소화기를) 한번 쏴 볼 수도 있고 발전기도 비상 발전기를 돌려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패널들은 소방관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이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소방인원 확충 문제에서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한 소방관들의 고충 까지 평소 강도 높은 업무 외에도 소방관들은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진단과 치료,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선태 회장 / 대전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지금 소방인력이 현실적으로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물론 제천화재에서도 불과 8명의 소방인력으로 큰 화재를 진압한다는 것이 인력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점검에서도 소방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인력확충이 우선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임총규 회장 / 자율방재단연합회 
정상적인 사람들도 하기 어려운 것을 무거운 장비를 메고 위험한 여건에서 일해야 됩니다. 그래서 소방관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고려한다면 인원의 확충 등 외형적인 문제도 해결 해야겠지만 소방관 개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같은 문제들을 진단과 치료, 휴식할 수 있는 보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의 경우 화재사고의 대부분이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른 기초소방시설 홍보와 안전신문고를 운영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와 참여를 통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 김선태 회장 / 대전시 의용소방대연합회
17년도 대전에서의 화재 통계를 보면 77.8%가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작년에 7명이 사망을 했는데 사망 원인이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주거 활동에서 사망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 소방본부에서도 기초 소방시설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임총규 회장 / 자율방재단연합회  
안전 신문고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곳에 제보를 해주면 공무원들이 구석구석 알지 못하는 곳들을 신고해준 제보를 바탕으로 공무원들이 가서 고치고 또다시 안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식으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되는 화재 사고로 인해 많은 피해와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적 차원의 제도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화재사고에 대한 시민 개인들의 관심과 의식개혁이 더해진다면 화재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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