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겨울철이면 날씨가 추워 보통 식중독을 생각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낮은 온도에서 생존이 가능한 노로바이러스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의 예방법에 대해 장보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진료실 앞에 많은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겨울철에도 식중독으로 고생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바로 노로바이러스.
이 바이러스는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들과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활발하게 움직여 구토와 설사, 매스꺼움 등의 식중독을 유발시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이며, 40nm의 작은 입자로 매우 작은 양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영하 20도의 냉동 상태에서도 수년 동안 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오한진 교수 / 'ㅇ'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음식을 드신 뒤 한 24시간 이내 복통이나 설사, 구토하신다면 노로바이러스 의심이 가능합니다. 바로 병원으로 내원 하셔서, 확인을 받고 치료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치료가 다 끝난 다음에도 약 2주 정도는 노로바이러스 감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2월에 52.2%, 3월 45.5%, 11월 42.1% 순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2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비위생적인 손으로 만진 문고리, 수도꼭지, 음식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 오한진 교수 / 'ㅇ'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손을 잘 씻고, 이를 잘 닦는 것 이러한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은 반드시 끓여먹는 것이 좋습니다. 100℃에서 1분정도만 끓여도 노로바이러스는 다 사멸됩니다.
이처럼 노로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과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으며, 조리 전에는 필수적으로 손을 닦아야 합니다.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익혀 먹어야 하며, 칼이나 도마는 조리 후 소독을 통해 위생적으로 조리를 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철에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환자가 만진 곳의 표면은 소독제로 철저히 살균해,
노로바이러스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MB 뉴스 장보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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