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고령화와 농산물 개방에 맞서 우리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업인 이른바 '스마트 팜'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에서 스마트팜으로 농업의 다양한 작목을 키우고 있는데요.
충남교육청 박경운 리포터가 학생들과 함께 스마트 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사>
미모탐이 오늘의 미래직업을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부여군에 자리하고 있는 대규모 하우스 단지!
한겨울이 무색하리만큼~ 온통 초록빛 세상인 이곳은 토마토가 탱글탱글 싱그럽게 자라고 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봐도~ 토마토! 로 봐도 토마토~
빛깔이며 향기에~ 보통의 토마토 농장과 비교해
그다지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데요.
평범해 보이는 이 농장에! 대체 어떤 직업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까요?
▶ 명성호 / 농장주
여기는 최첨단 농장이기 때문에 모든 시설이 자동화로 되어있어서 다른 농가에 비해서 맛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여느 농장의 모습과 조금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토마토에 부착된 장비들은 습도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내부의 생육조건,
외부 기상상황, 작물생육상태 등 영농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요.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1분단위로 사물인터넷 센서에 감지돼
빅 데이터를 만들기도 합니다.
하우스 내부온도가 설정된 기온보다 올라가면
하우스 천장이 자동으로 열리기도 하고~
생육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 명성호 / 농장주
맞습니다. 우리농장은 최첨단이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봄이나 겨울에도 생산을 할 수 있고 특히 중요한 것은 다른 농장과 연계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축적된 정보는 일간, 주간, 월간, 장기적으로 분석!
농가에 보급하는 시스템인 IOF서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겁니다.
말 그대로~ 농업에 인공지능이 접목된 것이죠.
▶ 명성호 / 농장주
커넥티드팜은 여러 농가가 같이 뭉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병충해도 함께 의논하고 대책도 세우고 같이 공부하며 농사를 짓는 농장입니다 .구슬땀을 흘려가며 매일 비가 오나 눈이오나 걱정에 걱정을 아끼지 않았던 기존의 농사가 이렇게 편리해지고 보다 똑똑해지는 건데요.
로봇이나 자동차 등에 접목해왔던 인공지능을 농사에 접목시킨 커넥티드팜.
기존의 스마트팜보다 기술적으로 한층 더 진화한 형태인 것 같죠?
▶ 명성호 / 농장주
그러면 안 되고요. 농사는 관심과 정성이기 때문에 관심과 정성을 많이 쏟아야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시 일하러 갑시다! 갑시다!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야만~ 눈부신 미래 농업 기술도
내 것이 될 수 있는 것이겠죠??
정성들여 토마토를 수확해 봤는데요. 우리 대원들! 먹어 치우는 게 반이었다는 사실은 비밀!
▶ 명성호 / 농장주
여기 일하다가 가십시오! 볼 일 있어서 갔다와야합니다.(실장님 어디가세요?)
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로운 작물이 들어왔다고 해서 배우러 가야해서 지금 가야합니다.
▶ 명성호 / 농장주
여기는 최첨단이라 스마트폰으로 다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친구들이 과학을 접목시킨 농업에 대해서 체험을 해봤는데요. 다 우리 친구들이
농부를 꿈꾸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충남 학생들이 미래의 모든 직업을 탐험하는 그날까지!
미.모.탐! 계속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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