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3월하면 다가오는 따듯한 봄을 많이들 떠올리곤 하시죠. 하지만 3월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또 있는데요. 바로 입학식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대전지역 각 초등학교에서는 어린 새싹들의 입학식이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선생님들의 사랑과 친구들과의 우정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날 아이들의 입학식 모습.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사>
긴장과 설렘 속,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은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 아직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첫 등교하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는 다부진 각오가 느껴집니다.
이제 첫 배움의 길에 처음 들어선 풋풋한 입학생들
선생님들과 아이들, 함께 온 학부모들로 입학식 장소는 이내 가득 메워집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새내기 학생들은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열심히 공부할 마음에 그저 설레기만 합니다.
▶ 최연선 / 대전 서대전초등학교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왠지 마음이 두근거리고 좋아요. (이렇게 새 친구들 만나보니까 기분이 어때?) 행복해요.
▶ 서연아 / 대전 서대전초등학교
친구들이랑 재밌게 공부하고, 재미있게 수업하면서 친하게 지낼 거에요.
▶ 이현서 / 대전 서대전초등학교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들을 거에요.
▶ 김민제 / 대전 서대전초등학교
친구들과 같이 놀고 재미있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공동체 사회를 경험하게 될 아이들.
교실 뒤편에서 어린자녀들의 입학식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만감이 교차합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듣기와 학교공부 열심히 하기, 친구싸우지 않고 잘 지내기 등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은 달랐지만, 그래도 학부모들의 1순위는 아이들의 건강이었습니다.
▶ 김용한 / 학부모
입학한 모든 어린이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손녀딸이 입학했는데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특히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찬혁 / 학부모
딸이 입학하게 돼서 학교 입학식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사회생활의 첫 시작이고, 응원차 방문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아이가 이제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서 학교생활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면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교사들도 설레기는 마찬가집니다.
교사들은 아직은 모든 것이 낮 설고 어려울 어린 학생들을 위해
사랑과 관심으로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이은미 교사 / 대전 서대전초등학교
작년에 이어서 올해 또 1학년을 맡게 됐는데요. 작년에 1학년 (담임을) 해보니 1학년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또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을 하고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새로운 후배들을 맞이하게 될 재학생들.
아직 모든 것이 생소하고 낮 설기만한 후배들을 위해 재학생들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박수환 / 대전 가장초등학교
(후배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도와주고, 동생들이 싸우면 싸우지 말라고 (제가) 해결해 줄 거에요.
▶ 박수빈 / 대전 가장초등학교
동생들 모르는 것을 잘 알려주고, (학교에) 잘 적응하게 해줄 거에요.
새 학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새내기 학생들.
이제 막 배움의 길로 들어선 아이들이 각자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힘차게 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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