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엎친데 덮친 격.. 위기의 대전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03-05 19:18:37

조회수4,182

정치/행정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18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전은 악재가 계속 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대전 인구 150만명 붕괴가 되더니, 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도 백지화 할 위기해 처해지는 등
대전의 처지는 '위기'라는 표현 외 다른 말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보도의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인구 15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대전시의 인구는 지난 2010년 150만명을 돌파해, 2013년 153만 2천여명으로 정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출범이후 세종으로 빠져 나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됐고,
마침내 올해 2월말에는 149만 9천 백 여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시민의 3대 전출지는 세종 24.7%, 충남 16%, 경기15.4%였으며 
세종 전입자의 40.3%... 2만 3천7백여 명이 대전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문제는 이 같은 감소세가 4년 연속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겁니다. 

출범 6년째를 맞고 있는 세종시가 행정 수도 개헌 등 후광효과로 인해 대전시가 받는 타격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지연 과장 / 통계청 인구동향과
2017년 대전에서 이동한 지역을 보면 세종이 24.7%가 가장 많았고, 충남 경기 15.4% 순으로 많았습니다.
대전에서 타시도로 순유출된 주된 사유를 보면 주택이 많았습니다. 순유출된 1만 6천명 중에 주택으로 인한 유출이 1만1천명 정도 되기 때문에 약 70% 이상은 주택으로 인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교육은 대전으로 순유입되는 사유중 하나였습니다.

대전시의 악재는 여기에 끝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도 본 협약 체결이 무산되면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이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본협약 체결 시한을 미뤘기 때문입니다.
 
하주실업과 함께 터미널 내 백화점과 영화관 등 주요 시설 입점을 책임지기로 한 롯데그룹측이 총수 부재를 이유로 협상기한을 연장 요청했습니다.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 3차 공모 당시 사업을 따냈다가 이를 무산시켰던 롯데가 또다시 사업을 백지화할 위기로 몰아넣은데 대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시 롯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기간내에서 사업협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탓에 소송에 휘말려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었습니다. 

롯데가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간기업에 지나치게 끌려다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광진 기획위원장 / 대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기업들이 요구하는 부분들이 있고 대기업들은 민간기업이다 보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전시가 너무 쉽게 끌려가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이해관계에 의해서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속되는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사업에 대해 원칙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용터미널 사업은 터미널 기능이 주가 돼야 하는데 터미널 기능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상업시설 위주로 개발을 하려고 하다보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2018년 순탄치 않은 행보를 걷고 있는 대전시

도시의 쇠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 시점에서 과연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시의 행정력이 시험대 위에 놓였습니다.CMB뉴스 김종혁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대전시 위기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대전광역시 치과의사회,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홍민혜 기자 [2019.06.13] [4,427]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대전시치과의사회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홍보와 무료 검진을 진행했습니다.<기사>대전과기대에서는 대전지역 어린이집과 유치..more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유성구 상습침수 피해현장 방..김종혁 기자 [2019.06.13] [3,701]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허태정 대전시장이 유성구를 찾아 여섯 번째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사>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노은1동 상습침수 피해지역 개선사업 건의..more
한국조폐공사, 학교 밖 진로체험 전문과정 교육 실시김학준 기자 [2019.06.13] [3,732]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한국조폐공사가 화폐박물관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을 진행했습니다.<기사>폭 넓은 사고와 학교 밖 진로 학습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은 화폐..more
도굴 문화재 은닉 피의자 검거… 도자기 57점 회수김형식 기자 [2019.06.13] [4,193]

■ CMB 대전방송 뉴스<아나운서>신안 해저유물매장 해역에서 도굴된 중국도자기를 지난 83년부터 자신의 주거지 등에 몰래 숨겨 보관해 온 A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도자기 57점을 회수 했으며, 일부..more
대전시 9급 공무원 429명 선발… 15일 필기시험홍민혜 기자 [2019.06.13] [4,267]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대전시가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을 오는 15일 진행합니다. <기사>올해 시험은 22개 직류에 7천 5백여 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일반행정 191명을 포함해 429명을 선..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