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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또 다른 기회 였어요"어느 공무원의 꿈의 도전

기자장복환

등록일시2018-03-08 19:30:14

조회수4,559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논산시 연산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한 복지직 공무원이 최근 지역소재 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유일하게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 주인공의 학위취득소식이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7년간의 혈액암 투병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감동의 결실이기 때문인데요... 시련을 이기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는 어느 공무원의 이야기... 장복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사>
대추로 잘 알려진 논산시 연산 면사무솝니다. 

<기사>
면사무소 한 켠에서 복지담당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명중 팀장은 얼마 전 지역소재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유일하게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노령인구와 복지소외계층이 비교적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상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십여년만에 일궈 낸 의미있는 결실이었습니다. 

<김명중 팀장 / 논산시 연산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싶은데 받아주는 대학이 없었던 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몸도 아프고 하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전해진 것 같더라고요... 몸이 아프다고 하는데 박사과정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그런 생각이 들었겠죠)”

“학사과정은 거의 6,7년만에 졸업했고요, 석사는 2년 넘게 (공부했어요)
박사과정은 학교만 다닌 것만 해도 최대 5, 6년 이었고, 논문은 거의 2,3년 준비를 했죠”

<기사>
그녀의 이 같은 결실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지난 1999년 막내아들을 낳자마자 청천벽력처럼 다가온 시련을 굳건히 견뎌내 만든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 다시는 돌아 올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신고 있던 슬리퍼를 자리에 놓으며 병원으로 향해야 했던 그녀에게 당시의 암담함은 여전히 선명합니다. 

<김명중 팀장 / 논산시 연산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당시) 막내 아이가 19개월 정도 됐었어요... 이 아이를 두고는 정말 죽을수가 없더라고요... 우리 삼남매들...”

“40도 가까이 되는 열로 인해서 수시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 머리도 다 빠지고, 대인 공포증도 걸렸고, 때에 따라서는 우울증도 왔고... 그럴때마다 아이들이 생각나는 거에요.. 그리고 남편...”

<기사>
7년간의 투병생활 중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가족과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였습니다. 김 팀장의 소식을 듣고 맞는 골수를 찾기 위해 직원들이 헌혈에 나섰고 막대한 치료비를 거들고자 지역사회가 병원비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기사>
투병생활 중 틈틈이 써내려간 그녀의 일기는 2007년 자서전으로 출간됐고, 병상에서 느낀 감회와 깨달음, 감사의 마음은 책을 통해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김명중 팀장과 함께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함께 해 온 연산면 이정휘 면장은 직원이기 전에 가족이었고, 특별했던 동료의 발자취를 회고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에 다가가고 있는 그녀가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이정휘 면장 / 논산시 연산면사무소>
“딸이 둘 있었고, 셋째로 아들을 낳았어요... 그래서 엄청 기뻐하는 순간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던 거죠...”

“(김명중 팀장이) 사무실 슬리퍼를 벗어 놓으면서 저 다시 사무실에 돌아와서 이 슬리퍼를 신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하고 가는 거에요... 
같이 울었습니다... 그 때는...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해요”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버텨주고 학위를 받기까지... 고맙고 후배로서 정말 열심히 해 준 점에 대해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기사>
김명중 팀장은 박사학위 취득을 통해 현장에서 체험한 복지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복지의 질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회가 되면 강의나 강연의 자리에서 복지직 공무원들의 애환과 자긍심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며 소망을 덧붙입니다. 

<김명중 팀장 / 논산시 연산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후배들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이 교육연수과정에 있어요... 그런 곳에 가서 강의도 하고 싶고... 선배로서 열심히 일하고 후배들을 끌어 줄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제가 채워주고 싶고... 항상 떳떳하고, 실력도 갖추고, 당당하고, 자신있고, 활기차고... 일은 힘들지만 즐겨라...”

“좌절... 포기... 이런 것들은 쉽게 생각할 때 좌절하고 포기가 되는 것이지... 정말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힘... 그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포기나 좌절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장복환 기자 
시련을 통해 또 다른 행복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명중 팀장의 발걸음은 역경이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장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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