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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집중토론, 봄철 불청객 졸음운전… 위험성과 예방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3-26 20:13:04

조회수5,295

문화/건강/과학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날씨 변화가 심한 봄철에는 무엇보다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에서는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봄철 불청객 ‘졸음운전’의 위험성과 예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많이 포근해지면서 나들이객들로 도로 곳곳이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봄철 불청객인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합니다.

 

▶ 최병호 교통안전연구처장 / 한국교통안전공단
매년 졸음운전과 관련해 100여 명 정도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사망 사고는 조금씩 줄고 있지만, 부상 사고는 매년 2,500건 정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망 사고의 30%가 졸음운전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졸음운전 사고건수는 2433건, 사망자수는 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졸음운전의 치사율은 4%로,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홍선재 안전교육부장 /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졸음운전이 아직까지도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은 과속 사고입니다. 교통사고는 과속과 상당한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보통 과속 사고의 치사율은 34.2명. 졸음운전은 5.1명 정도. 음주 사고는 2.7명입니다. 이렇듯 졸음운전은 음주 사고보다 치사율이 2배 정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졸음운전은 도심이나 일반 도로보다 긴 주행을 해야 하는 고속도로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속 100km 이상을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한 순간의 방심으로 대형 사고나 사망 사고까지 번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박경주 경사 / 대전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1초만 눈을 감으면, 자동차 주행거리가 27~28m 정도가 되는데요.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는 상태에서 충격을 받게 되는 거죠. 졸음운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스퀴드 마크나 타이어 자국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았거나 사고 직전에 위험한 순간을 피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았던 정황들이 보입니다. 때문에 대형 사고나 사망사고로 연결되는 위험성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처럼 상시 적발하기가 쉽지 않지만, 교통사고 발생 시, 도로교통법 제45조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원주 변호사
정상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 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만 도달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법조문에 따르면, 과로 운전을 할 경우에는 처벌을 할 수 있지만, 결국 졸음운전도 결국 피곤한 상태에서 몸을 만들어서 정상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 할 우려의 상태에 해당하기 때문에 도로교통법 제45조에 의해 처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순간적으로 상실되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27개 고속도로 노선에는 218개 졸음쉼터가 마련되었고, 설치된 이후 교통사고 줄어드는 톡톡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 홍선재 안전교육부장 /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졸음 쉼터를 만들게 계기를 살펴보면, 2010년 기준, 고속도로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의 34%가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발생건수도 평균 약 9% 정도 감소하고 있고, 사망자도 80~120여 명, 33%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는 졸음운전.

자기 자신뿐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 길에 오르는 작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 박경주 경사 / 대전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이 방송을 보시는 운전자 분들은 조금이라도 피곤하다면 쉬고, 운전 중에 졸음이 온다면 차를 안전한 곳에 주차해서 조금이라도 수면을 취한 다음 운전을 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봄철 불청객인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 CMB집중토론.
자세한 이야기는 CMB채널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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