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걸어온 이야기를 전하는 CMB토크프로그램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시간에는 지역의 문학 풍토를 조성하고 시민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문학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전문학관 박진용 관장을 만나봤습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문학사를 정립해 그 전통을 계승하며
문인들의 작품과 문학 사료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곳인 대전 문학관
대전시민의 품격 있는 문학생활 향유를 위해 오늘도 발벗도 뛰는 이가 있습니다.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는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 시간에는 대전문학관장으로 새로 부임한
대전 문학사의 산증인인 박진용 관장을 만나봤습니다.
대전문학관을 대표해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그는
문학관을 지역민들에게 거리낌 없는 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박진용 관장 / 대전문학관
문학관하면 딱딱해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포근하고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대전 문학의 뿌리부터 대전문학에서 대표적인 작가들도 만나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기획전도 둘러보면서 문인들도 만나고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좋습니다.
대전 문학관은 특색있는 문학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 및 문학교육 프로그램, 시확산 시민운동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대전을 문학으로 꿈꾸는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박진용 관장 / 대전문학관
시를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전시도 하고 시민분들이 보시면 알겠지만 지하철역에 걸어놓고 잠깐 기다리는 동안에 시를 한편 읽어볼 수 있는 여유 참 좋지 않습니까? 고개도 끄덕끄덕 하는 이런 모습도 좋지 않습니까? 문학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숨겨진 조력자들도 있습니다.
바로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도우미를 자처하는 문학관 해설사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헌신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박진용 관장 / 대전문학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렇게 나오셔서 봉사를 해주십니다. 수고비를 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로 문학을 사랑하고 이분들 중에는 시를 잘 쓰는 시인들도 계시고 문학의 꿈을 늘 가지고 계신 작가로서 시인으로 꿈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연구하시는지 저보다 훨씬 안내를 잘해주시고 여러분들이 오시면 설명을 해주실 겁니다. 문학관을 구경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박진용 관장은 문학은 마음의 행복을 가져 올 수 있고,
남녀노소, 인종을 불문하고 소통할 수 매개체로 정리했습니다.
▶ 박진용 관장 / 대전문학관
정신적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문학이다. 나아가서는 예술이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바로 문학을 채워주는 것이 행복을 찾는 길이다.
(취재기자 김종혁)
우리지역에도 시민들이 문학의 깊이를 이해하고 문학을 통해 삶이 더욱 풍성하게 살게 만들겠다는 박진용 관장
우직하게 문인이라는 외길을 걸으며 대전문학관에 대한 애정이 엿볼수 있는 박진용 관장의 이야기는 CMB토크프로그램, 김영진의 집대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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