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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희망나눔프로젝트 디딤돌] 나눔을 통해 세상에 발을 딛다

기자장보승

등록일시2018-03-27 19:52:09

조회수5,294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 희망나눔 프로젝트 디딤돌’ 이번 시간에는 뇌병변과 만성 심부전 등 합병증으로 힘겹게 자신과 싸움을 하고 있는 이승구씨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보도에 장보승기자입니다.

 

<기사>
집 공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약들이 빼곡히 쌓여있습니다.

힘겹게 약들을 먹으며 투석기구와 함께 이승구씨가 홀로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약 20년 전 그는 염색 일을 하며 살아왔지만,
과로한 업무로 인해 중풍으로 시각이 잘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

그는 불편한 거동과 함께 신장 상태도 좋지 않아 현재 7~8년째 투석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설사가상으로 뇌병변과 만성 심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도 그에게 겹쳐왔습니다.

 

▶ 이승구
여기저기 안 좋은 데가 많아서 약 힘으로 살고 있습니다. 뇌병변에 시각도 안 좋고, 신장도 안 좋습니다. 그리고 만성 심부전증까지...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치료를 해야 하지만, 그의 주변에는 건강식을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치료가 더디기만 합니다.

 

▶ 이승구
영양가 있는 것을 많이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많이 먹지를 못합니다. 골고루 병원 식을 먹어야 하는데, 누가 그렇게 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원래는 콩팥에 맞는 음식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못 해주기 때문에 사는 게 더 힘이 듭니다.

 

힘들고 아픈 자신과의 싸움을 겪으면서 자식들이 보고 싶지만,
행여나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혼자서 끙끙 앓고만 있는 이승구씨.

외롭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이승구씨는 그저 자식들이 멀리서 잘 살기만을 바랍니다.

 

▶ 이승구
아무래도 가족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는 환경이라서 많이 그립습니다. 아이들이 여유가 있을 때 찾아오면 다행이고, 안 그러면 그냥 자기들끼리 잘 사는 거로 저는 만족을 합니다. 게네들은 게네들의 인생이 있으니까요.

 

이승구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디딤돌을 통해 이승구씨를 돕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영양가 있는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그를 위해 대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가 이승구씨를 찾았습니다.

신장투석 중인 그를 위해 몇 시간씩 정성들여 만든 곰국과 계란 장조림을 통해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맛있게 먹는 그를 보며, 자원봉사자들은 흐뭇한 마음을 가슴속에 간직했습니다.

 

▶ 곽정신 홍보위원 / 대전 서구자원봉사센터
보람이 있죠. 저희 아버지가 시골에 계시는데 제가 가까이 있지 못해 자주 못 갔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찾아뵈면서 제 마음이 더 편안한 것 같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그를 위해 다양한 재활 치료와 강연복 회장의 전동휠체어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이승구씨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장보승)
사회에 어려운 이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CMB 희망나눔 프로젝트 디딤돌’.

 

우리지역의 가슴 따뜻하고, 행복 가득한 이야기는 CMB 채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장보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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