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공주시와 세종시를 잇는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가 본격적인 운영 궤도에 올랐습니다. 새로운 관광모델을 제시할 시티투어 시승 현장에 이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푸른 봄내음을 실은 버스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성곽길을 따라 공주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산성을 지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송산리 고분군으로 향합니다.
관광 구간을 지날 때마다 들리는 안내방송은 곳곳에 깃든 문화와 역사의 기대감을 더하고, 내부에는 시티투어버스의 발걸음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그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주시와 세종시는 관광자원을 공동 발굴하고 활용해, 상생 발전을 이루고자 지난 2016년 시티투어사업을 공동 신청했습니다. 2년간 진행된 사업은 오는 4월 시승식을 통해 첫 선을 보였고, 매주 주말과 공휴일마다 시민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현재와 과거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운행되는 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세종 정부청사 일대의 신도심 관광자원과 공주시의 백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공주역을 출발해 송산리 고분군, 공산성과 석장리 박물관인 공주 구간을 거친 시티투어 버스는
산림박물관과 조세박물관, 호수공원과 싱싱장터를 거쳐 조치원역으로 이어집니다.
문자가 없던 시대에서부터 백제의 역사를 거쳐 행정수도의 거점, 대통령 기록관에 이르기까지, 충청지역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한 눈에 조명하며 오갈 수 있게 됩니다.
▶ 하헌복 운전사 / 시티투어 버스
무령왕릉과 산성공원을 거쳐 산림박물관까지 가는 거거든요. 거기서 세종시의 시티투어와 환승이 되고 연결이 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오시면 세종시까지 무난하게 관람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관광객 분들이 공주에 오셔서 공주의 구석구석, 백제 문화를 충분히 즐기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도시는 시티투어를 통해 확대될 지역상생 협력을 기대하며, 문화예술해설사의 도입과 관광안내원 배치 등 다채로운 사업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이민정 기자 / CMB 뉴스
공주와 세종을 잇는 새로운 교두보가 될 시티투어. 역사와 문화를 싣고 달리는 버스를 통해 매주 주말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cmb 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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