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대전지역 문화소식

기자장보승

등록일시2018-04-12 19:15:19

조회수4,367

문화/건강/과학

■CMB 대전방송 뉴스


우리지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인 고암 이응노 작가의 추상화 작품전과 가야금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는 공연 소식을 CMB 문화톡톡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장보승 기자입니다.

 

병풍 속에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군중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습니다.

마치 환희의 몸짓 같기도 하면서, 분노의 찬 모습처럼 화면 전체가 웅성이고, 술렁이는 듯 보입니다.

이 소재는 이응노 화백이 1979년부터 작고하기 전까지 집중적으로 다뤘던 소재입니다.

 

▶ 김상호 학예연구사 / 대전 이응노미술관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 '군상' 작품입니다. 보통 우리가 이응노 화가 하면 '군상'의 화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에 보이시는 '군상' 작품은 병풍에 그린 작품입니다. 특이하게도 캔버스나 종이가 아닌 병풍의 형식으로, 군중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보통 '군상' 작품에서는 군중들이 춤을 추거나 시위를 하는듯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 : 추상의 서사’ 전으로,
파리의 동양인이라 불린 고암 이응노 화백의 전시회입니다.

이응노 화백은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서양미술의 특징을 동양적으로 풀어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전시회는 그의 생애를 관통하는 대표작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그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 김상호 학예연구사 / 대전 이응노미술관
이응노 미술관이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소장품전입니다. 이번 소장품전이 특별한 것은 우리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소장품 중에서 특별히 엄선한 최고의 걸작들만을 모은 '하이라이트 전'입니다. 90여 점의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소장품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작은 마당에 울려 퍼집니다.

가야금의 부드러운 음색에 맑고 고운 대금 소리가 어우러져 ‘수룡음’의 연주가 펼쳐집니다.

이번 연주회는 금송가야금단의 22번째 정기연주회인 “琴” 노래입니다.
금송가야금연주단은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 이재경 단장 / 대전 금송가야금연주단
금송가야금 연주단은 1996년에 창단됐습니다. 저희는 매년 1년에 한 번씩 정규연주회를 하고 있습니다. 20주년 기념이 되는 해라서 특별한 공연입니다. 그래서 선곡도 그동안 우리가 새로 위촉했던 곡들을 선곡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항상 푸근함을 안겨주는 전통음악과 올해 기념 공연을 위해 특별히 위촉을 부탁한 새로운 곡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관객들은 섬세함이 묻어나는 가야금의 음색에 흠뻑 빠져들었고
서정적인 가락과 애잔한 음악에도 매료됐습니다.

 

▶ 지현아 / 대전시 중구 태평동
평소 제가 존경하던 이재경 교수님의 팀인 금송연주회에 기대를 안고 왔습니다. 교수님도 그렇지만, 연주 단원들도 모두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라서 제가 기대감을 안고 보러왔습니다. 평소에 매년 이렇게 멋진 연주회를 열어주시는데, 특히 창단 20주년이라고 하니까 더 설레는 마음을 갖고 오게 됐습니다.

 

외래문화에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우리 문화를 지켜냄과 동시에, 전통을 넘어선 서양 장르를 연주회에 접목시켰습니다.

이를 위해 대전 금송가야금연주단은 전통예술의 창작과 보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재경 단장 / 대전 금송가야금연주단
저희는 매년 1년에 한 번씩 계속 정기연주회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러 곳에서 초청을 받으면, 그런 초청 공연도 활발히 할 계획입니다. 항상 우리의 전통음악과 아울러서 창작 음악 속에서 우리의 전통의 멋을 담은 음악을 많이 함으로써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장할 것입니다. 또한, 가야금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곡을 통해 이 대전지역 시민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전통과 새로운 서양의 문화를 접목한 한 주간의 문화 소식.

 

▶ 장보승 기자 / CMB
대전시에서는 미술 전시회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CMB뉴스 장보승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문화소식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주말까지 꽃샘추위… 다음 주 초 비․눈 예보박현수 기자 [2024.03.08] [3,529]

[아나운서]끝으로 날씨 소식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찾아온 반짝 꽃샘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사]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낮에..more
CMB 우리 동네 클라스, 충남 금산군 추부면 편… 8일 ..이채령 기자 [2024.03.07] [3,635]

[아나운서]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프로그램 CMB 우리 동네 클라스, 충남 금산군 추부면 편이 8일 오후 4시에 본방송됩니다. [기사]이번 시간에는 김철환 추부면장을 만나 추부 깻잎과 자랑거리에 대해 들어보고, ..more
3월의 시작, 봄나들이 즐겨요장심결 기자 [2024.03.05] [4,000]

[아나운서]24절기 가운데 벌레들이 깨어나고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 밖으로 나온다는 경칩입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봄을 맞이하는 설렘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데요. 3월의 봄을 맞이하는 ..more
세종시 문화유산 홍판서댁… 도심 속 문화 공간으로 ..배지훈 기자 [2024.02.27] [3,570]

[아나운서]세종시 부강면 김재식 고택이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를 해드린 바 있는데요.이처럼 세종시에서 고택이 가치를 인정받아 고택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홍판서..more
CMB, Happy New 레인보우TV 이벤트 진행장심결 기자 [2024.02.27] [3,831]

[아나운서]CMB가 레인보우TV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피 뉴(Happy New) 레인보우 TV`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기사]CMB는 지난해 10월과 11월 2달 동안 이벤트를 진행했고, 해당 기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