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인생의 황금기, 노후시간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보람 있게 보낼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사물을 바라보는 생각을 렌즈로 통해 사진에 담아내는 사람들이 있는 대전평생학습관의 사진예술반으로 김성월 시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이곳 수강생들은 60대에서 80대 후반까진데요, 강의실 안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나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수업하기 전에 먼저, 건강을 위해 손바닥으로 박수치기를 합니다.
(현장싱크)
18mm에서 35까지 찍으면 와이드렌즈구나!
평균 연령대가 70대 중반이지만 강의내용을 받아 적고 집중하는 모습이 학생들 못지않습니다.
▶ 박범영
보이는 피사체를 통해가지고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나의 마음이다!
수업내용은 카메라 찍는 방법뿐만 아니라 야외출사에서 찍은 사진을 스크린으로 보면서 색상이나 구도에 관해 평가하기도 합니다.
▶ 김용현 강사
사진을 강의하다보니까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앞으로 남은 여생동안 어르신들을 위해서 또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후배들을 위해서 열심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매주 금요일마다 출사를 떠나는데, 오늘은 한밭수목원으로 왔어요.
▶ 우영국
나오면은 새로운 꽃도 보고 공기도 좋고 만물이 생동합니다.
목련화와 홍매화, 바람에 하늘거리는 수선화를 예쁘게, 키 작은 할미꽃을 엎드려 찍으려는 포즈가 너무 열정적입니다.
▶ 한의택
팔십이 넘어서 이걸 시작했는데 만약에 사진취미를 살리지 못했다면 지금 어떻게 했을까 그런 생각도 해봐요.
▶ 이수환
정년퇴직하고 나이가 들었을 때 아주 좋은 취미생활을 해야지 내가 느껴보니 아주 좋습니다. 이것 때문에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100세 시대입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노후시간을 취미로 활용하여 유익하게 보낸다면 바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닐까요. 시민기자 김성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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