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굿모닝충청과 대덕넷, 대전뉴스, 대전CBS, 시티저널, 충청뉴스, CMB대전방송이 공동주최한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이번에는 충남 보령시장 선거에 뛰어든 세 후보의 지역발전 공약과 정책 검증의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서해의 대표적인 해안도시이자 관광산업, 농·어업이 주요산업인 보령시
충남 보령 지역은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발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충남 보령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세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기호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동일 후보, 바른미래당 조양희 후보가 CMB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먼저, 세 후보는 보령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과 현안 해결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대책 마련에서는 후보자 사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 김동일 / 충남 보령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원산도를 거점으로 융복합형 산업을 육성하고 해양바이오, 해양 헬스케어 해양레저관광 등 고용창출 및 산업연관 효과가 큰 미래 해양 신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 우리 보령시는 앞으로 2022년 충청남도와 함께 보령 해양 머드엑스포를 유치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머드엑스포가 유치되면 이제 세계 속의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조양희 / 충남 보령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섬에서 섬을 연결하는 관광용 케이블카를 조성한다거나 무인도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등의 신산업을 도입해야 하고 민간주도의 과감한 투자와 개발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어민들의 실적소득이 될 수 있는 기르는 어업에서부터 무인도 개발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대안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기호 / 충남 보령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또한, 보령시가 추진하는 2022 보양 해양머드엑스포 사업도 해양 신산업의 일환이며 다가오는 7월 기재부의 국제 행사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행정의 연속성에 기반하여 기존의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머드해양엑스포를 통해 1,637억원의 경제효과와 1,462명의 취업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어, 후보자들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 감소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청년 창업지원과 민간투자로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 조양희 / 충남 보령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우선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행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령시와 고용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조직을 만들고 운영은 청년들 스스로가 맡아 하는 시스템 같은 것입니다. 여성이 육아에 대한 경비를 걱정하지 않고 각자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지원도 보령시장의 결심과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김기호 / 충남 보령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제가 강력히 추진하는 건강테마타워는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학병원 고급실버타운, 골프장, 국제문화예술학교, 컨벤션센터, 취업놀이동산 등은 10년에 걸쳐 이루어질 것입니다. 총 사업비 7,300억원의 민간자본 투자로 7,500여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예상이 됩니다.
▶ 김동일 / 충남 보령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특히, 기관단체, 시민이 참가하는 인구증가협의체를 구성해서 전시민이 인구 증가 시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우리 시 성장동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그리고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서 건강한 보령, 잘사는 보령을 만들어간다면 우리 지역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인구를 늘려주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업과 어업의 산업형태가 공존하는 지역에 맞게
농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구상에 대해서도 각자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 김기호 / 충남 보령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세부적으로 조례지원의 대상은 긴급경영안정지원비, 재난피해농가복구비, 농사용 하우스비닐 등 농자재 축사 부속시설 복구비 등이 대상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농작물 재해 보험을 확대하고 재해 보험에 농가 부담률을 하향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을 저는 기대합니다.
▶ 김동일 / 충남 보령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가 부족해서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만들어서 그분들이 상품을 개발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자체를 보강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벼 대체 작물 작부체계를 개선해서 적당한 수요와 공급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명확한 기계적인 농촌운동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양희 / 충남 보령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지금의 18% 내외의 농업관련 예산을 우선 충분히 증액해야 합니다. 농업인은 생산만하고 판로가 걱정 없는 판매전담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고 생산비가 보장되는 수말 가격예시제를 통한 계약재배 확대, 천적농업과 곤충산업 등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후보자들을 빠른 시간에 검증하고 정책과 공약을 비교할 수 있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
(취재기자 : 김종혁)
세 후보는 충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관광자원을 활성화시키고 기업 유치 등 또 다른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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