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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교육은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기자충남도교육청

등록일시2018-06-05 19:26:59

조회수4,152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적기교육’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학무모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충남에듀있슈에서는 적기교육을 위해 엄마와 딸이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기사>

선사인들의 숨결을 느끼고,
옛 삶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이 곳!
이곳은 선사인들의 생활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석장리 박물관입니다.

 

엄마와 함께 들어선 박물관 안에는
한 눈에 봐도 정말 다양한
선사인들의 유물과 자료들이 가득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구석기인들의 키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350만 년 전이라는
가늠할 수 없는 시간동안 진화해 온 인류!
그 시작인, 선사인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지는데요~!

 

▶ 유영미 / 공주시 해설사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어떠한 경로인지는 알 수는 없으나 불을 발견해요. 그리고 불을 사용하면서 어른의 주먹만 했던 뇌가 점점 커져서 지금 우리들의 모습 호모 사피엔스가 된 거예요. 호모 사피엔스는 우리말로 표현하면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선사인이 사용했던 도구와
그 시대에 살았던 동물들의 뼈까지 보니
마치 선사시대로 돌아간 느낌마저 드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진열된 전시물을 따라 이어지는
해설사 선생님의 재밌는 설명에
채련이와 엄마 모두 푹~ 빠진 모습이죠?


이곳은 석장리 박물관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인데요.

 

▶ 유영미 / 공주시 해설사
책상 위에 앉아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잘 모르겠어요.) 손을 지금 보고 있어요. 이분이 연세대학교 손보기 박사입니다. 1964년부터 30여 년동안 석장리 발굴작업을 한 교수님이에요.


1964년 5월, 미국인 대학원생이
강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뗀석기를 시작으로
장장 30년간 석장리의 구석기 유물 발굴이 진행되는데요.

석장리 박물관이 지어진 이곳이 바로 첫 유물이 발견된 장소입니다.


▶ 임채련 / 충남 공주 신월초등학교 6학년
뇌의 크기가 처음에는 주먹만 했는데 점점 커졌다는 사실을 알게돼서 놀랐어요. 그리고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시원~한 밖으로 나왔는데요!

 

▶ 정금숙 / 체험담당 선생님
이건 활비비라고 하는 거예요. 구석기시대인들이 불을 피웠던 방법보다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불을 피우기 위해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채련이와 엄마, 젖 먹던 힘까지 짜내 열심히 비벼 보지만~
연기의 ‘이응’자도 보이지 않는 상황!

결심한 듯 엄마가 내뱉은 한마디는??

“이거 언제까지 해야 돼요?”

보다 못한 카메라 삼촌들까지 합세!

과연 채련이와 엄마는 활활 타오르는 불에
삼겹살 파티를 할 수 있을까요?

불 피우기 미션의 결과는???

 

너무 허무하게 끝난 불 피우기 체험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선사인들처럼 돌을 이용해
인조가죽 자르기에 나섰는데요.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다 완성됐다!”

선사인처럼 돌을 가지고 체험한
인조가죽 자르기 미션은 대성공입니다!

 

▶ 문주영 / 학부모
힘들긴 하지만 이런 체험을 하니까 참 즐겁고, 지금 얼마나 편하게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모든 체험을 마치고 푸른 초원위에 펼쳐진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는 선사인의 생활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각양각색의 막집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오늘 석장리 박물관에서의 하루,
두 모녀에게는 어떻게 기억됐을까요?


▶ 임채련 / 충남 공주 신월초등학교 6학년
엄마랑 함께 시간을 보내서 너무 재미있었고, 체험들도 모두 다 즐거웠던 거 같아요. 그리고 구석기인들의 유물들을 실제로 박물관 와서 보니까,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마음은 곁에 있는 듯 느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문주영 / 학부모
채련이와 함께 하루를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보낸 거 같아요. 나중에 채련이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외출에 나선 채련이와 엄마에게
오늘 하루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가는
충남체험학습백과 엄마랑 고고!!
다음 체험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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