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가족과 함께 천체를 관찰하고 우주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찾아본다면 각자가 좋아하는 별자리를 볼 수 있을 텐데요? 이곳을 임승수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가족들이 망원경을 들여다보며 서쪽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7일 대전시민천문대에 가족과 함께 온 시민들이 망원경으로 봄 밤하늘별을 관측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우주와 과학적 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천문대의 시설이 시민들에게 개방되었고,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도 찾아볼 수 있으며, 관측 때 주의 사항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임상순 교육부장 /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우주에 대한 동경심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해소시켜줄 수 있고, 그리고 그러한 상상력을 자극해 줄 수 있는 것을 천문대에서 실행하고 있죠. 관측을 할 때 망원경을 잡고 관측을 하는 경우가 종종발생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망원경이 무리가 가서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눈으로만 볼 수 있게 아이들에게 교육해주신다면 더 좋구요. 천체를 관측할 때는 고배율로 관측을 하다보니까 적은 진동에도 상이 흔들리게 됩니다.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으면 더욱더 선명하게 잘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 주관측실에는 두 개의 망원경이 있는데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임상순 교육부장 / 대전시민천문대
굴절망원경은 두 군데서 관측을 할 수 있어요, 짧은 망원경은 낮에 태양관측을 할 때 이용되고요, 망원경 앞에 특수 필터인 홍염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태양의 홍염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큰 망원경은 주망원경인데 야간에 그 날 가장 잘 볼 수 있는 천체를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구름이 조금 있는 날씨지만, 보조관측실에는 다양한 망원경이 있으며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밤하늘의 반짝이는 금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장영수 / 대전시 서구 도마동
오늘 날씨가 좀 흐려서 금성 하나만 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맑아서 공기도 좋고 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천체 투영관에는 많은 별자리를 볼 수 있는데, 자녀와 함께 온 아버지는 책으로만 보았던 별들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하였습니다.
▶ 홍기영 / 대전시 서구 둔산동
아기가 별자리를 많이 좋아하고 대전시민천문대가 있는 것을 알고 있어서 여기 와서 아기와 같이 보았는데 책이나 이러한 것만 보다가 실제로 이렇게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전시실에는 다양한 우주의 행성들에 관한 전시물도 살펴 볼 수 있으며 특히 태양계의 중력저울에서는 지구에서 자신의 몸무게와 다른 행성에서 몸무게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봄 밤하늘에 별자리를 찾아보고, 우주에 대한 지식과 행성들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성장하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우주에 대한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민기자 임승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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