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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후보자 초청토론회, 젊은 도시 유성! 앞으로 4년, 청사진은?

기자황주향

등록일시2018-06-11 19:34:44

조회수4,837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 지역 자치구의 마지막 토론회에는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들이 열띤 공방을 벌였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황주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온천 바탕으로 한 유성관광특구와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덕 연구개발 특구가 밀집해 관광과 과학의 요람인 대전 유성구. 유성구의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후보자 초청토론에 나선 세 명의 후보들은,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는 유성구에 대해 ‘아픈 도시’라고 칭하며, 문화도시 유성구를 살리기 위해 도덕적 해이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권영진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지금 유성구는 아픕니다. 몹시 아픕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국방의 의무를 회피한 의혹이 있습니다.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윤리경영으로 단체장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합니다.

 

심소명 후보 역시, 자신의 중요 키워드로 ’준비된 구청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제 늪에 빠진 유성구를 살리겠다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 했습니다.

 

▶ 심소명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바른미래당)
지금의 유성 경제는 늪에 빠져있습니다. 생활현장 곳곳에는 갈등만 남아 있습니다. 구민여러분, 6월 13일 구청장 선거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유성을 구석구석 잘 아는 행정 전문가를 뽑는 선거입니다. 저 심소명이 적임자입니다. 유성을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용래 후보는 대한민국에도 ‘대변혁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정치 경력을 언급하며 당과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전했습니다.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국민여러분께서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셔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하고 또한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십시오. 저 정용래는 중앙정치 12년과 지방행정 6년의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잘 살려서 더 좋은 발전,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조발언 후 이어진 공통질문에서는 세 후보 각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의견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최근 일어난 유성구 한 방산업체 폭발 사고 등이 언급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계획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발언 순서에 따라 처음으로 입을 뗀 심소명 후보는 방사능과 지진 등에 대한 안전 체계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정용래 후보도 ‘민간 환경감시단’ 등을 만들고 유성 ‘연구개발 특구법’등을 개정해 법 테두리 안에서의 안전관리계획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권영진 후보도 재난재해분야에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활용 플랫폼 구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심소명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바른미래당)
얼마 전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유난히 연구소가 많은 유성에서 실험실과 작업장 안전에 문제가 있는지 유관기관과 협의해 더 이상 안전사고가 없도록 에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제도적인 검토로는 전국적으로 유성 뿐 아니라 여러 곳에 군 시설‧원자력 시설‧발전 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 대상으로 안전도나 위험도, 시설 집적도,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등급화 해 ‘산업안전관리 특별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 이 부분을 법률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 권영진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최근 들어 인공지능 분야는 검증된 학습 네트워크에 기반해 잘 정리된 데이터의 확보가 핵심인 시대입니다. 공공 안전에 특화된 지능화 서비스의 플랫폼 구현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공통질문으로는 출산과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한 질문이 계속됐습니다. 대전 유성구가 전국에서 5번째 젊은 도시인 데다 3천여 명의 신생아들이 매년 탄생한다는 점에 착안한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출산 여성들에 대한 복지와 함께,
아이들 육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각자의 대안을 내놨습니다.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저는 행복한 출산과 보육, 청소년 육성과 진로‧진학사업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과 생애 주기별 흐름에 관해 정책을 디자인하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첫째, 태교 전용 육아 도서관 ‘맘스 라이브러리’를 설립하도록 하겠습니다.

 

▶ 권영진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거시적, 미시적 원인 분석을 정확히 파악해 출산율의 실질적 반등을 이뤄내야 합니다. 육아 지원정책으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이 편한 보육 종합정책’입니다.

 

▶ 심소명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바른미래당)
저는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첫째 아이는 100만 원, 둘째는 200만 원, 셋째 500만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유성구 관내에는 417개의 어린이집이 있지만 국‧공립은 6개에 불과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3시 이후 돌봄 도우미 인력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공통질문은 유성 관광특구 등이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주변 상권 쇠퇴 등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이에 대해 후보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활성화 방안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권영진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문화와 경제 두 가지 측면으로 가야 합니다. 지금 온천만으로는 활성화 될 수가 없습니다. 관점을 바꿔야 합니다. 유성온천에 ‘스토리텔링’을 입혀야 합니다. 재미와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유성경관계획을 추진합니다. 3대 축으로 ‘수변경관축’, ‘산악경관축’, ‘문화역사경관축’으로 녹색 경관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 심소명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바른미래당)
2012년에 914만 명이나 되던 관광객이 2016년 기준으로 358만 명입니다. 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유림공원부터 유성온천 네거리까지 야간 경관 조명거리를 조성하고, 기존 분수대를 보완해서 분수 쇼도 마련하고 그 물줄기를 화면으로 만들어 영화 상영까지 하겠습니다.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온천로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겠습니다. 이곳에 버스킹 공연을 상설화하고 전시와 수공예 마켓 등 볼거리를 확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성관광특구를 체류형 관광특구로 변모시켜서 가족과 연인들이 찾는 그런 관광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계룡스파텔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론화 하겠습니다.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였던 ‘주도권 토론’에서는 노인 일자리 등의 문제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는 자세 등 다양한 시책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후보들은 질문에 질문을 더하기도 하고, 자신의 공약과 대비되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날선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 권영진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정확하게 국가 정책과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 만들어서 구체화시키는 지역이 유성 안산동이고, 이 센서에 관련된 부분을 집중 육성해서 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특화적인 사업입니다.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지금 그 부분이 24개 과제 중에 하나죠. (아니죠.) 국방 ICT 첨단산업 육성이 그 전에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큐브전환)

 

▶ 권영진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지금 보육정책에서 말씀하시는 ‘무상급식’에 관련 되어서는 조금 앞서간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제 생각은 사립유치원과 공공어린이집 관련되어서... (간단히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되느냐, 안 되느냐...) 그 부분을 우리가 먼저 보전해주고.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제가 동의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방법론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검토해야겠죠? (기본 취지는 동의하겠다는 말씀이시죠?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취재기자 : 황주향)
이번주 코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후보들의 막바지 유세전과 공방전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CMB 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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