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대전시에서 조성한 동구의 대표적인 테마공원 우암사적공원으로 꽃놀이를 즐기러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싱그러운 기운을 머금은 우암사적공원에 백호현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기자>
이곳은 대전 동구 우암사적공원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우암사적공원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우암사적공원은 조선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을 닦던 곳으로 송시열 선생의 선양을 위해 대전광역시에서 조성한 사적공원으로 송자대전판과 남간정사 등의 문화재가 남아있는 사적공원입니다.
이곳은 남간정사 입구입니다. 남간정사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유림과 제자들을 모아 학문을 익히던 곳으로 그의 사후에는 유림들이 목판을 새겨 송자대전을 펴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남간이란 양지바른 곳에 졸졸 흐르는 개울을 의미하는데 주자의시 ‘ 운곡남간’에서 따온 이름으로 주자를 사모한다는 뜻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이 어떤곳인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백남우 문화관광해설사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 백남우 / 문화관광해설사
우암사적공원은 조선시대 후기에 우리나라 우암 송시열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공간입니다. 우암 선생님 초년의 강학장소이기도 하고요.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기 위한 남간정사 등이 있고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대전의 유형문화재 1호 손자대전목판이 보관되어 있는 장판각이 있고요. 유형문화재 4호 남간정사가 있습니다. 이 남간정사는 우리나라 조경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요 밑으로 물이 흐르는 구조입니다. 그 두 가지는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대전 동구의 인기명소답게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도 현장체험학습을 나왔는데요.
▶ 홍덕수 / 학생
예쁜 꽃도 많고요. 경치도 좋아서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사적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 남간사입니다. 남간사는 세분을 모시고 봄·가을로 제향을 지내는 사우이며 제일 높은 곳답게 아름다운 운치를 즐기러 온 학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암사적공원 정상에서 나오면 어르신들이 방문하는 옥정사 약수터에 와봤습니다. 이곳 옥정사 약수터의 맑은 물을 마셔보니 후끈 달아올랐던 몸의 열기가 내려갑니다.
시청자뉴스를 통해 알아본 우암사적공원, 우암사적공원에 방문하셔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암사적공원에서 백호현 시민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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