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계속해서 충남지역 간추린 소식을 이민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충남 공주시가 문화재청과 함께한 백제 전축분 탐색조사에서 무령왕릉과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백제시대 전축분 벽돌무덤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전축분은 교촌리에 위치해 있으며, 방형의 석축 단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일제강점기 당시 3호 전축분으로 조사된 이력이 있습니다. 조사단은 교촌리 전축분이 무령왕릉 축조를 위한 연습용인지, 백제 웅진기 중국적 예제의 도입과 함께 수용된 새로운 유형인지, 무령왕릉 이전에 조성된 무덤인지 등을 추후 조사할 방침입니다.
충남 보령시가 오는 8월 19일까지 보령박물관 기획특별전인 길 위의 삶, 보부상 전을 전시합니다.
보부상은 장터를 돌며 행상하는 봇짐장수 보상과 등짐장수 부상을 함께 일컫는 말로, 충남지역에는 예덕상무사, 원홍주육군상무사, 저산팔읍상무우사가 국가민속문화재 제 30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전시에는 보부상들이 사용한 물품과 소장유물 200여점이 출품돼,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의 보부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충남 부여군의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열립니다.
축제는 해외 연꽃나라의 빛과 향,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연지카누 체험 등 모두 6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삼국사기 서동선화 전설과 관련된 공연과 전시가 함께 이뤄집니다.
또한 수련과 홍련 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관람할 수 있으며, 궁남지 포룡정을 중심으로 한 대형 홀로그램 공연이 진행됩니다.
충남 서천군과 군산시가 공동으로 기획해 서천 기벌포영화관 일대에서 열린 제 1회 금강역사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아시아 5개국의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17편의 비경쟁 영화가 상영됐으며, 특히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22가 상영돼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 평론가와 관객의 대화시간, 동국사 특별전시회, 도시건축 포럼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CMB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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