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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한화, 31번째 역전승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07-13 18:38:34

조회수3,981

사회/스포츠

■CMB 대전방송 뉴스

 


역전의 명수 한화이글스가 어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8회말에 나온 이성열의 결승타에 힘입어 4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역전승으로 한화는 리그최다 31번째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종혁기자입니다.

 

한화이글스가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성열의 활약으로 리그최다인 31번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습니다.

 

넥센은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1타점 안타를 날려 3루 주자 김규민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러자 한화는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한화 강경학이 한현희의 공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는 8회에 한화가 3점을 내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호잉이 우중간 2루타를 쳐내며 물꼬를 텄고
이성열과 김태균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3대 1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어진 상황에서 하주석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대주자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4대1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윤규진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습니다.

마무리로 등판한 정우람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해 세이브 부분 단독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한화의 31승이 역전승으로 만들어내며 신바람나는 야구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 이성열은 한화가 전반기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습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종아리를 맞아 지난 4월초 뒤늦게 1군에 합류했지만,
 
이성열이 홈런을 때린 날 한화는 14승2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이성열은 2010년 이후 8년만에 세자릿수 안타도 가능해졌습니다. 

 

▶ 이성열 선수 / 한화이글스
기회를 주신만큼 제가 책임감 있게 잘하고 있는 것같아서 다행입니다. 팀 성적이 아주 좋아서 개인적으로조 좋습니다. 늦은시기에 성적이 나고 있어서 다행이고 또, 더불어 팀이 잘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야구생활이 길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CMB일일캐스터로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참여했습니다.

 

시구로 대전시민들에게 야구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허 시장은 CMB 중계석에서 시청자들과 실시간 문자로 소통하며 민선 7기에 대한 운영계획을 전했습니다.

또한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인 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우승을 염원했습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직접 카메라 앞에서 마이크잡고 시민들과 마주하니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한화가 잘해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길 기대해봅니다.

 

이어 6회부터는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CMB중계석을 찾아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민선 7기 구정계획을 전달했습니다.

 

▶ 황인호 / 대전 동구청장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계속해서 본인들의 마음을 전달해준 부분이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황주향 영상취재: 임재백)

반환점을 돈 2018 KBO리그.

한화는 홈 4연승과 시즌 51승째를 챙겨 전반기 2위 확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CMB 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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