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남북단일팀으로 꾸려져 진행됐습니다.
한반도 평화 물결이 대전에서 펄럭이고 남북을 응원하는 목소리고 체육관에 울려퍼졌습니다.
이동영 시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전에서 열리는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한국 선수단과 북측 선수단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깜짝 '단일팀'까지 성사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 구축을 위한 바통이 국제탁구대회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선수단과 북측선수단은 두차례 합동훈련을 진행하면서 경기를 앞두고 호흡을 쌓았습니다.
이들은 국제탁구대회 참가선수단 환영 만찬에도 참석해 우애를 다졌습니다.
북측 선수단과 관련한 다양한 계획이 등장하고, 분단 이후 북측 스포츠 선수들이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하자, 지역 시민들은 평화 물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앞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소속 회원들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한반도 기를 흔들며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의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대전시가 북측 선수단 환송만찬과 대전 시티투어도 북측과 협의 뒤 추진키로 해 향후 북측 선수단 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이번 국제대회는 27개국 235명이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21세 이하 남녀 단식 등 총 7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남북단일팀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독일 등 세계 상위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점도 볼거리로 꼽힙니다.
CMB시민기자 이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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