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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기 ‘냉방병’ 환자 급증… 예방법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8-01 18:00:40

조회수6,614

문화/건강/과학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만큼이나 여름 감기라 불리는 냉방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더위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냉방병에 걸리면 폐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취재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무더운 날씨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까지 열대야가 계속되며 냉방기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요즘.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여름 감기라 불리는 냉방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송훈영 / 대전시 서구 갈마동

낮에도 덥고, 밤에도 열대야라서 밤낮으로 계속해서 찬바람 쐬고 있는데요. 찬바람을 많이 쐬다 보니까 아무래도 냉방병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것 같아서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냉방병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거나 에어컨의 냉각기 내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만약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쐰 후,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두통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정진규 교수 / ‘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냉방병과 감기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실내와 실외 온도가 과도하게 났을 때 갑자기 어지럽고, 몸살 기운이 동반되거나 열이 난다면 냉방병을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방병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더위로 면역력이 약해진 노인에게는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까지 유발해 더 주의해야 합니다.

 

정진규 교수 / ‘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게 되면서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지게 되고, 면역체계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두통과 근골격계 증상, 여성의 경우는 생리불순. 감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조심해야 할 대상은 고령의 지병이 있는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레지오넬라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형태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냉방기 청결이 필수입니다.

대형건물의 냉각탑수와 에어컨 필터의 등을 정기적으로 깨끗하게 소독해줘야 합니다.

 

정진규 교수 / ‘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내와 실외 온도 차는 5도 이하로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키고, 에어컨 필터를 자주 교체하는 등 에어컨 위생에도 신경 써야 됩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출하고 들어왔을 때 손발을 깨끗이 닦아서 외부의 균이 내 몸에 들어오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지나친 냉방은 건강에 적이 됩니다.

자칫 감기로 오인해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름철 불청객 냉방병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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