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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 내린 물폭탄, 집중호우 피해 보상방법과 대책은?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8-29 19:09:40

조회수4,901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 14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폭우로 피해보상과 대책에 대해 김형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19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한 대전

 

한 시간에 최대 65mm 폭우가 쏟아지며 도심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차가 고립됐으며 불어난 물웅덩이를 지나 차들이 위태롭게 움직입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물이 차올라 차량이 침수돼 당장 생업을 이어나가야 하는 서민들에게는 큰 피해로 다가왔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주민

침수당한 다음에 지하주차장에서 차도 아직 못 꺼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근도 연차를 사용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구매했던 4분의 1 가격으로 보상을 해주시겠다고 하는데 당장 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먹고사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대전시 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역 침수 피해는 주택 31채를 비롯해 도로 45, 차량 75대 등 이였으며

 

시설물피해는 주택 한 채와 담장 8곳 축대 2곳 등 시설물의 침수와 파손 이외에 기타 41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의 경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잦은 만큼 피해 보상 방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침수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자기차량손해담보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차량이 침수됐거나 운행 중 다른 손해를 입었을 경우 담보 내에서 자신이 입은 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박준규 본부장 / 손해보험협회 중앙지역본부

지금 이러한 태풍, 해일, 침수 피해로 인해서 자기 차량이 운행을 못 하거나 혹은 수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자기차량손해담보라는 것을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같이 가입을 하셨을 경우 차량이 침수됐거나 운행 중에 다른 손해를 입었을 경우 담보 내에서 자신이 입은 손해, 전액을 다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수리비가 자기 차량 가액보다 더 높았을 때는 차량 가액전체를 가입했을 당시에 비용 전액을 보상받습니다.

 

그러나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했다고 차량 침수에 따른 모든 피해를 보상 받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침수가 명확하게 예상되거나 대전시나 지자체 등 운행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곳을 진입한 경우 보상을 받지 못하며,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 운전자가 열어 놔 내부로 물이 들어온 경우에도 보상 받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본부장 / 손해보험협회 중앙지역본부

시에서나 지자체에서 통제하는 구역에 일부러 들어가 주차를 했을 때는 보상을 받을 수 없고 일부분은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자기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문을 열어 놓거나 선루프를 열어 놓은 상태로 나온 경우 보상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책임이 있는 만큼 보상에서 제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발생한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 원인과 향후 계획에 대한 대책을 내세웠습니다.

 

배수시설정비와 실시간 상황전파 등 대응체계가 미흡했던 점을 고려해 호우특보 중 지하차도나 배수취약시설 등에 직원을 현장배치하며

 

지하차도 등 취약지 배수시설 개선과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조기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만섭 사무관 / 대전시 재난관리과

최근에 발생한 침수 피해의 경우 기존 하수 시설이 설계용량을 미처 따라가지 못해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서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조속히 앞으로 당겨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배수체계 문제도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평상시나 호우시 유지관리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피해보상 지원금 문제와 함께 이륜차는 보상에서 제외 되는 점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합당한 보상 방안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취재기자 김형식, 영상취재 임재백)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대전시

 

이와 같은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원인을 분석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며

 

침수피해에 따른 지원 보상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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