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대전시티즌이 전반에 터진 고명석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수원에 1대0승리를 거뒀습니다. 수원을 제압한 대전은 6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대전 시티즌이 고명석의 골에 힙입어 수원에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전은 가도에프를 주축으로 키쭈와 박인혁을 좌우에 배치해 전방라인을 구축하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대전은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박인혁과 뚜르스노프가 연이은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는 연결 되지 않았습니다.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대전은 결국 먼저 선제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전반 21분, 뚜르스노프의 코너킥을 고명석이 방향을 바꾸어 수원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 이후에도 대전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황재훈이 오버래핑 후 공을 가로채 강력한 유효슈팅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반 종료직전 박인혁이 머리로 떨어뜨려준 공을 가도에프가 오른발 발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대전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상민을 빼고 한상운을 투입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대전의 공격적인 흐름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뚜르스노프와 가도에프의 슈팅이 연속으로 나왔고,
후반 11분에는 가도에프가 다시 한 번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아쉽게 막혔습니다.
수원은 권용현을 투입하는 등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보였으나 대전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전 역시 추가골을 넣기 위해 가도에프를 빼고 박재우를 투입했으나 비에 흠뻑 젖은 그라운드와 체력저하로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대전은 전반에 터진 고명석의 골을 후반 종료까지 지켜내며 수중혈투에서 수원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 고종수 감독 / 대전시티즌
수원FC가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수비 조직적으로 강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실점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상대 세트피스는 막고 저희도 세트피스에 대한 준비를 충실히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비가 오고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은데 정신적인 자세와 절실함으로 무장해서 수원 FC에 승리한 것 같습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한편, 장대비 속 경기장에 방문한 팬들은 시원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 윤다훈 / 충남 서천군 마서면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대전 시티즌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해줘서 고맙고 다치지 않고 경기 잘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대전 시티즌 파이팅!
▶ 고진현 /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아주 중요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 승리 시 중위권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데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황인범 선수도 곧 돌아오는데 열심히 해주시고 비 오는 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대전 시티즌 파이팅!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어느새 5위까지 올라온 대전시티즌
(취재기자: 김형식, 영상취재: 임재백)
대전의 가파른 상승세로 승격을 위한 순위경쟁싸움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CMB 뉴스 김형식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대전시티즌 #무패 행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