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보호받지 못하는 노인들... 무용지물 실버존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9-07 19:03:59

조회수4,646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실버존은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입니다.
노인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는 문제 인식에 따라 2008년부터 시행한 사회적 안전제도인데요.
하지만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노인들은 실버존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형식 기자가 현장취재 했습니다.
 

차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니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노인들은 걸음을 재촉합니다.

보기에도 쌩쌩 달리는 차량들.

 

▶ 김형식 기자 / CMB
이 곳은 대전의 한 노인복지관 인근에 조성된 실버존입니다. 실버존은 통상 30km로 속도를 제안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긴 힘들었습니다.

노인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버젓이 있지만 속도를 줄이는 차량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실버존

하지만 실버존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 듯 운전자들로부터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 현장싱크
신호도 무시하고 막 달리는 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속도를 위반 하고 달리는 차들이 많습니다.

 

대전의 또 다른 노인보호구역은 불법주정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노인보호구역은 주정차 금지 구역이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 현장싱크
(문제가 조금 심각한가요?)심각합니다. 이곳은 실버존입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해야 합니다. 저녁이 되면 차가 통행하기가 힘듭니다. 주차장이 있는데도 주차장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도로 바닥 노인보호구역이라는 표시 또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식별조차 어렵습니다.

 

▶ 김형식 기자 / CMB
보시는 바와 같이 도로에는 노인보호구 표시가 돼 있지만 대부분 흐릿하게 지워져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지역에는 87곳의 실버존

안전한 실버존 확보를 위해 과속과 주정차 위반 등 단속이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 길재식 계장 / 대전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노인보호구역은 보행속도가 느린 노인보행자가 많은 곳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같이 속도를 30km 이하로 줄여주시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불법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과속은 범칙금도 두 배고 불법 주정차 시에는 8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마련을 위해 설치된 노인보호구역 ‘실버존’

 

(영상취재 : 임재백)

노인보호구역이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와 제도 이행이 시급해 보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실버존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건양대·충남대-한밭대·한남대 등 글로컬대 예비지..김종혁 기자 [2024.04.16] [3,518]

[아나운서]글로컬대학30 사업에 건양대학교와 충남대-한밭대 통합 모델, 한남대 등이 충청권에서 총 4개 모델이 예비지정됐습니다.[기사]건양대는 육해공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등 위치한 논산의 특성을 살려 국..more
대전 첫 스마트 경로당 동구 용운동에 개관이채령 기자 [2024.04.16] [3,297]

[아나운서]대전 첫 스마트경로당이 동구 용운동 용수골에 문을 열었습니다.[기사]이곳은 1층 규모 건물에 경로당 시설 외에도 영화 관람과 운동, 강연, IT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갖췄습니다.특히 최..more
대전 제2수목원 명칭 5월 7일까지 공모박현수 기자 [2024.04.16] [3,268]

[아나운서]대전 보문산 권역 호동 일원에 들어설 제2수목원의 명칭을 공모합니다.[기사]대전 제2수목원은 보문산 권역 44만 평 부지에 총 사업비 1,150억 원을 투입해 주제별 전시원과 재배시설, 식물도서관 등을 조..more
대전‧세종‧충남 지역 숙원사업, 물꼬 트일까금채윤 기자 [2024.04.16] [3,785]

[아나운서]앞서 보신 보도내용 처럼 이제는 지역 숙원사업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향후 행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의 당선인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약속한 공약은 무..more
세월호참사 10주기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 ..서동민 기자 [2024.04.16] [3,530]

[아나운서]세월호 참사로 숨진 교사와 소방관, 의사자를 추모하는 10주기 기억식이 국립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열렸습니다. [기사]유가족 등 참석자들은 합동 참배와 헌화 등을 진행하며, 참사가 되..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