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이번 아시안경기에는 국가대표로 참가한 우리지역 출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카누종목에서도 역사적인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충남 부여군청 카누팀 소속 김현희 선수인데요. 이신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카누 용선, 드래곤보트에서 역사적인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충남 부여군청 카누팀 소속 김현희 선수가 있었습니다.
▶ 김현희 선수 / 충남 부여군청
생각하지도 못한 금메달을 따서 일단 너무 기쁘고, 남북 단일팀으로 나가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종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금빛 물살을 가른 영광의 순간을 뒤로하고, 다가 올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나선 김현희 선수.
오전, 오후로 나뉜 훈련은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래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물살을 가르고 결승선을 첫 번째로 통과하는 상상은 1초라도 기록을 단축하기 위한 구슬땀으로 이어집니다.
▶ 김현희 선수 / 충남 부여군청
메달을 따고 시상대에 올라가는 생각을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제가 해야 할 목표가 생기니까 그런 생각과 주위에서 도와주는 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참는 것 같습니다. 시상대에 올라가는 생각만 하면서 참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위해, 김현희 선수를 지도하는 부여군청 박규 감독도 분주합니다.
아시안경기로 인한 3개월간의 공백을 우려해,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기 훈련을 반복‧숙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박 규 감독 / 충남 부여군청
계속 지켜보고, 기다리면서 같은 훈련을 계속 반복‧숙달합니다. (카누가) 계속 반복해야 하는 운동인데, 완벽하게 될 때까지 인내를 갖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한배를 타고, 남북이 함께 일궈낸 금메달의 주역.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배에 오르는 김현희 선수의 힘찬 노질이 금빛 물살을 가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신회입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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