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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신설 논란, 불똥 튄 공주시!

기자이신회

등록일시2018-09-20 19:45:18

조회수4,892

정치/행정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또다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충청권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는데요. 인근 접견도시는 ‘절대 반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신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미 한 차례 KTX세종역 신설을 추진한 바 있는 세종시.

지난해,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에 KTX세종역 신설 논란은 사그라졌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의원이 세종시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기능을 위해, 당 차원의 계획을 세워 속도감 있는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 이해찬 대표 / 더불어민주당
전반적으로 행정기능의 상당수가 세종시로 왔고, 앞으로도 더 올 예정이라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갖춰나가야 하고, 세종시는 사실상 민주당이 만든 도시이기 때문에 행정수도로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에 힘입은 이춘희 세종시장은 KTX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세종시를 둘러싼 이슈들이 정치권 안팎에서 재조명되며, 충청권 자치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2015년 운영을 시작한 KTX공주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500여 명.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지만, 예상치였던 2,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 택시기사
(이용객이) 늘어나지 않아요. 한 번 손님들이 왔다 가면 다시는 안 올 역입니다. 택시요금도 많이 나오고 공주시에서는 버스나 이런 것을 투입하는데 실질적으로 보라고 해야 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시티투어라고 세종시와 연계된 버스가 있는데 사람들이 얼마 없습니다. 계속 빈 차로 오고 가는데...

 

공주시는 KTX세종역 신설이 KTX공주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조치라는 판단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거점으로, 백제역사 테마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KTX세종역 신설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견이었을 뿐, 도 차원의 TF(태스크포스팀)팀을 구성하고, 공주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고속철 역간 기본거리는 57.1km. 세종역 신설 예정부지와 인근 오송역과의 거리가 20km에 지나지 않아, 충북 청주시는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충청권 광역순환철도망’을 제안했습니다.

 

(취재기자: 이신회 영상취재: 김형기)
KTX세종역을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충청권 자치단체들 간, 벌어진 온도차를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MB뉴스 이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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