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앞서 보신 것처럼 대전 유성구 도심 한복판에는 국화잔치가 열렸습니다. 구청 직원들이 직접 1년 내내 키워낸 3천만 송이의 국화인데요.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에서 국화 전시회가 한창인 대전 유성구 봉명동을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황주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 황주향 기자 / CMB
행복한 우동소!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예쁜 국화꽃이 만발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을 찾아와봤습니다. 벌써부터 왁자지껄 많은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요, 그 행복한 현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화 전시회가 한창인 이곳은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입니다. 올해 벌써 9회째를 맞은 ‘유성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대형 꽃탑과 900여 점의 국화 조형물 등이 설치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죠?
이 축제는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인데다가 또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부나 어르신 등에게 일자리도 제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하는데..그래서인지 더더욱 예뻐보이는 꽃들! 그 사이로 처음 만난 분은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었는데요, 국화꽃의 매력에 빠져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황주향 기자 / CMB
청장님, 국화전시회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는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공연도 있을 것 같고, 흥밋거리나 볼거리 어떤 게 있을까요?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저희가 지난 13일부터 국화 음악회부터 시작해서 11월 2일까지 3주 동안 전시합니다. 3천만 송이를 전시하는데다가 올해는 특히 유성 온천로까지 해서 같이 전시하고 있고, 주말에는 특별히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합니다. 사회적경제한마당, 행복팜 프리마켓, 복지 한마당 등을 운영하는 만큼 평일은 평일대로 즐기시고 주말에도 함께 참여하셔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국화도 구경하시면 좋겠습니다.
▶ 황주향 기자 / CMB
주말에도 발 디딜 틈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시고, 또 두 번째로는 청장님 말씀처럼 공연이 볼거리가 많아서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 작년이랑 다른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원래 처음 시작은 2010년도에 구청 마당에서 작은 음악회 식으로 시작했는데, 올해는 야간 조명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포토존의 일환으로 대형 달 모형도 설치했기 때문에 구경 많이 하시고 또 전시도 다양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황주향 기자 / CMB
아, 좋습니다! 그럼 저희 같이 유성으로 놀러오세요~~ 하고 끝낼까요? 자, 하나 둘 셋! 유성으로 놀러오세요!
무려 3천만 송이가 피어있다는 국화전시회의 이 예쁜 꽃들은 10월 마지막 주와 11월 초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쁜 꽃들 덕분인지 모두들 가던 길을 멈추고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기 삼매경이었는데요.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와 함께 온 한 부부도 눈에 띄었습니다.
▶ 황주향 기자 / CMB
한 예쁜 가족이 구경을 하고 계셔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기가 너무 예뻐요. 사실 아기 때문에 인터뷰도 하게 됐는데,
어머님 여기 아기랑 어떻게 방문하게 되신 거에요?
▶ 신아람 / 대전시 서구 괴정동
여기 국화전시회 한다고 해서 아기한테 꽃과 함께 예쁜 자연도 보여주려고 날씨도 좋아서 나왔습니다.
▶ 황주향 기자 / CMB
아기랑 같이 오시니까, 소감이 어떠신가요?
▶ 이선행 / 대전시 서구 괴정동
일단은 아기랑 이렇게 (그동안) 많이 나와 보지 못해서 날씨도 좋고 해서 이런 축제가 있다고 하니 나와 보게 됐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 황주향 기자 / CMB
아기랑 같이 오셔서 그런지 얼굴이 더더욱 꽃처럼 만발해서 계신데, 저희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고 국화전시회도 잘 보고 가시라고 파이팅 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건강하게 자라세요! (고맙습니다.)
아가와 함께하는 국화꽃 여행을 봤다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어르신들도 꽃구경에 한창이었는데요. 어디서 이렇게 다같이 오신 걸까요?
▶ 염지윤 / 대전시 서구 갈마동
저희 둔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국화 축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어떤 분들이랑 같이 나오셨나요?) 저는 사회복지 실습생이고, 복지관 어르신들 전부 모시고 나온 겁니다. 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다고 해서 특별히 모시고 나왔는데,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사진도 찍는 것마다 정말 잘 나와서 추후에 가족들과도 같이 나올 예정입니다.
▶ 황주향 기자 / CMB
오, 그럼 같이 오신 어르신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염지윤 / 대전시 서구 갈마동
우리 어르신들 이렇게 활짝 핀 국화꽃처럼 이제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활동 많이 하셨으면 좋겠고, 아직 (제가 하는) 이 실습도 많이 남아서 계속 뵐 텐데 늘 이렇게 컨디션 좋은 날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활짝 핀 국화꽃처럼 행복하신 모습이었다는 어르신들~ 그렇다면..
직접 어르신들의 소감을 안 들어볼 수가 없겠죠?
▶ 최순옥 / 대전시 서구 둔산동
너무 좋습니다! 너무 너무 좋아요. 국화꽃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거기(꽃밭)에 있다가 나오니까. 곧 또 가족들과도 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단체로 왔으니까.
▶ 이순희 / 대전시 서구 둔산동
너무너무 좋고 그 전에도 가족끼리 한 번 (유림공원에)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국화꽃이 없었고 그냥 낙엽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도 좋았었는데 지금은 더 좋고!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영상취재 김형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 무술년을 상징하는 개 띠 조형물과 꽃터널~ 그리고 예쁜 국화꽃까지!
밤낮으로 장관을 이루는 대전 유성 국화전시회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남기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 황주향 기자 / CMB
‘CMB 우리동네를 소개합니다’는 지역 밀착형 방송으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쉽게 소통하고 접근할 수 있는 우동소,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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