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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증가하는 자영업자 폐업률… 깊어지는 한숨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10-31 19:34:13

조회수4,628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경기침제가 장기화되면서 대전지역 자영업자들도 매출 부진과 임대료, 인건비 상승 등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이에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여러 문제들을 이기지 못하고 상당수가 폐업을 고민하는 등 가게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승환씨.

최근 서 씨는 예전과 같지 않은 경기와 가게 사정에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3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해온 서 씨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걱정만 쌓여 갑니다. 

 

▶ 서승환 사장 / 'ㅈ‘곰탕
인건비, 음식재료비 등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는데 정작 음식가격은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30년 정도 장사를 해왔는데 지금 상황이 IMF 때보다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을 선택하는 현실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지역에서 폐업을 한 자영업자 수는 약 2만 3천 여명. 기존 사업자 대비 폐업률의 경우 12.3%로 광주와 울산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해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자 대비 폐업률은 대전이 79.9%로 79%를 기록한 서울과 나란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이용철 국장 /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광역시지회
외식업의 폐업률이 약 23.8%정도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높은 경쟁률과 사업체의 영세성, 계속되는 경기 하락의 여파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건비 상승이나 제반 비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므로 폐업률이 높은 편입니다.

 

증가하는 폐업률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도 제기됐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추고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방안 등 제도적 보완을 말했습니다.

 

▶ 이용철 국장 /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광역시지회
폐업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정부의 세제지원이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로 합니다. 의제매입세액공제 같은 경우 농수산물에 대한 세액 공제를 받고 있는데 공제에 한도를 정해놓았습니다. 이러한 한도를 폐지를 시켜서 90% 이상이 농수산물에 의존하고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공제 한도를 폐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창업과 자영업에 도전하기 이전에 철저한 분석과 정보획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상권분석이나 입지 선정은 물론 사업을 운용하는데 있어 현금의 유동성을 고려한 자본 확보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 조병무 회장 / 한국소상공인진흥협회
입지가 소점포에서는 성공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상권분석과 입지를 잘 선정해야 하며 특히 자본에서는 본인이 이자 부담이 없는 자금이 최소 50% 이상, 현금의 유동성을 고려한다고 했을 때에는 70% 이상 됐을 때 창업을 해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촬영기자 : 임재백)
임대료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만성화된 경기침제가 자영업자들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는 상황.

 

▶ 김형식 기자 / CMB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 여기에 물가와 인건비 상승까지 더해지며 자영업자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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