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요즘엔 마을 단위로 축제를 벌여 주민들의 참여와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는데요. 단풍거리로 유명해진 갈마동 단풍거리축제를 박인숙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든 단풍, 대전시 서구 갈마동 가로수길은 이미 가을 단풍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10월 27일 단풍거리 축제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시끌벅적하게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30개 이상의 지역 단체와 기관들이 참여하고 남녀노소 주민들이 축제 현장으로 나와 즐기는 모습입니다.
축제는 여느 축제와 마찬가지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그리고 벼룩시장과 소규모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 한성남 / 켈리그래프 강사
켈리그래프는 글씨를 예쁘게 디자인 하는 것 입니다. 디자인해서 실용적으로 선물도 할 수 있고 액자식으로 장식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그런 액자가 되겠죠.
▶ 박영란 / 대전시 서구 갈마동
지금 아이들 슈링클스 악세서리 만들기 하고 그 다음에 가을 램프 만들기 하고 있습니다.
▶ 김영임 / 대전시 서구 갈마동
이것은 홍화꽃 하고 댓잎 섞은 거구요. 이것은 비트하고 장미 그리고 이것은 금잔화라고 할 수 있는 서광꽃입니다.
▶ 현장싱크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입니다.(어디에서 나오셨나요?) 갈마 통장협의회에서 나왔습니다.(판매대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예정 인가요?) 불우이웃돕기에 사용 할 예정입니다.
행사하면 역시 먹거리에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어린이들의 모습이 많아서 보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추억의 솜사탕은 어린 아이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많은 식품입니다.
공연장에서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주 즐거워하시는 모습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 이정상 동장 / 대전시 서구 갈마2동
갈마 단풍거리축제는 우리 주민들이 평소에 주민 화합행사가 없다고 서운해 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민들의 힘으로 한번 해보자고 해서 주민들이 십시일반 후원해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 박상근 / 대전시 서구 갈마동
갈마골 단풍거리 축제는 우리 어른서부터 다양하게 즐길거리를 만들었고 또 먹거리를 작년보다 더 많이 만들어서 오시는 손님들이 붐비지 않고 먹을거리를 충분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최찬묵 / 대전시 서구 갈마동
단풍을 보면서 가족이 가을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웃과의 소통과 공동체 인식이 부족한 요즘 마을 단위의 축제는 주민들의 화합을 통해서 지역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즐기는 이번 갈마골 단풍거리축제는 본래의 취지가 잘 반영된 행사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시민기자 박인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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