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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언론학회 하반기 정기 세미나, 자치분권시대, 지역방송 과제는?

기자김학준

등록일시2018-11-22 14:45:19

조회수4,511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현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지방자치분권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지역방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은 무엇인지 토론하는 충청언론학회 정기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지역방송 정책과 과제 등이 논의된 세미나 현장을 김학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줄곧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강한의지를 표명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172월 국가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식 중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과 협력 속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줄 수 있는 최고의 국가 발전 전략입니다.

 

충청권도 마찬가지, 지난 14,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 5개 구청장은 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중앙집중적인 권한 이양과 재정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계속된 노력을 시사했습니다.

 

이렇듯 다가오는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지역방송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충청언론학회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마정미 회장 / 충청언론학회

지역방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체제와 거버넌스 구조, 안정적인 수익구조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고민과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시대를 맞이해서 지역방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자치분권시대, 지역방송 정책 방향과 과제를 발제한 김재영 교수는 자치분권에 맞는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조치를 논의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습니다.

 

김재영 교수 /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지역분권이 국가정책적으로 중요해지고 특히, 포용성장 관련해서 논의가 많아지고 있고요. 이런 시대에 어느 때보다 지역방송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 방송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지역방송이 상수가 아니라 항상 변수로 주변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거를 지역분권이나 포용성장 시대에 걸맞게 지역방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냐는 취지입니다.

 

토론자로 참석한 방송과 학계 인사들은 자치분권에서 지역방송의 역할과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자유로이 의견을 내놨습니다.

 

곽영지 전 KBS 전 대전총국장은 지난 30년간의 KBS를 사례로 들며 인사와 예산에 있어서 민주적인 시스템이 가동돼야하며 지역성이 결여된 현상은 이와 관련이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곽영지 / KBS대전총국장

KBS 인사가 중앙집권적이다 보니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프로그램과 거의 비슷한 쪽으로 가지 않느냐... 지역성이 약화되다보니까 먹방, 관광, 의료 분야에 치우쳐 있어서 차별화된 콘텐츠 양산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대 김태민 교수는 여론의 다양성을 보장을 위해 필요하며, 토호세력 견제 장치로서의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민 교수 /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여론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는 상황이 기업에 의해서든 중앙정부에 의해서든 충분히 가능합니다. 근데 이러한 점을 막을 수 있는 장치들이 지역방송사나 언론사가 없으면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토호세력이라고 불리는 건설회사나 여러 가지 권력 집단들을 견제하기 위해서도 지역방송사와 언론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선희 교수는 방송 환경이 지역방송의 당위성 자체를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이라며 의견을 내놨고, 지역방송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교육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양선희 / 대전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지역방송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역방송의 존재감 가치, 무지 때문에 (지역방송의 역할이라는) 당위가 현실화되는 것이 더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학생들 TV 자체를 잘 보지 않고 지역방송이나 언론에 대한 필요성이나 가치에 대해서 무관심한 그런 모습들 많이 보는데요. 학교는 학교 나름대로 교육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MB 김승진 본부장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시청자뉴스 등을 사례로 들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김승진 본부장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지역 채널 내에서는 여러 가지 지역 사건이나 소식, 정보에 대해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있고요. 지역채널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고 목소리를 담아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서 시민기자를 운영해서 지역민이 뉴스를 제작하고, 그들의 목소리와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방송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김학준 영상취재: 임재백)

 

패널들은 지역방송이 자치분권에 있어서 갖는 중요한 역할에 공감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토론의 장이 됐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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