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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도시 대전, 이대로 괜찮은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12-06 18:39:25

조회수4,398

정치/행정

■ CMB대전방송 뉴스

 

대덕연구단지를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는 대전을 다른 말로 바꿔 말하면 '과학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특성을 더 극대화시키지 못 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번 주 김화영의 이슈앤이슈에서는 과학이 사라지고 있는 대전의 현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40년 세월의 대덕특구가 자리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자리할 대전.

‘과학의 도시’ 대전에 오는 2021년 5월, 대형 호텔과 백화점, 복합쇼핑문화센터 등이 포함된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엑스포과학공원 자리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전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핵심인 사이언스콤플렉스가 과학시설이 배제된 채 진행되고 있어 단순 쇼핑몰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김화영 기자 / 대전 CBS 보도제작국
명칭이 ‘사이언스콤플렉스’이거든요. 과학 도시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마련하자는 의미의 ‘사이언스콤플렉스’인데 과연 과학적인 부분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이 부분이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것 같아요. 이것도 특색 없이 하나의 대형 건물이나 상업시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에 착공한 사이언스콤플렉스는 현재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과학체험과 문화관람 등의 사이언스몰과 숙박과 편의시설 등의 사이언스타워로 구성될 것이라는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과학 관련 시설은 아쿠아리움만 확정됐을 뿐.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가장 비중이 높아야 할 과학 관련 테마와 아이템은 뒷전으로 밀린 실정입니다.

 

▶ 우희창 대표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너무 졸속적이고 쉽게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대한 허가를 내줬다… 대전시가 조금이라도 과학을 특화시키려는 고민을 했더라면 이렇게 아무런 계획 없이 허가를 내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사이언스콤플렉스 이름에 걸맞는 과학시설 또는 과학체험 등이 이 안에 들어와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이 과학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도시가 되려면 현재 진행 중인 사이언스콤플렉스의 조성 방향을 하루 빨리 바로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입니다.


또, 이 사업으로 충청권의 경제 판도가 크게 달라질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상생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 우희창 대표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2014년 수요 분석과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직접 효과가 2,378억 원. 경제적 편익은 4조 7,353억 원 등 5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세웠지만, 교통문제와 상권을 비롯한 호텔, 유통업계 침체 우려 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김흥규 대표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피플
초대형 백화점과 호텔, 놀이시설 등이 들어오기 때문에 교통문제에 대한 난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지금도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이 초과된 상황인데 대형 쇼핑몰이 들어왔을 때 기존 유통업체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이런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물음표입니다. 스토리텔링이 될 만한 교통 시스템을 만들면 그것 또한 과학과 연관된 사업이 되니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교통문제를 통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수록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핵심인 사이언스콤플렉스가 과학도시의 명성을 다시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 대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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