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의료기관 113곳 중 34곳이 소방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34곳의 대전지역 의료기관 소방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30.1%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부산 46.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소방특별조사에 따른 유형별 불량사항 조치 현황을 살펴보면, 소방시설 불량 판정을 받은 대전지역 의료기관은 24곳으로, 모두 행정명령이 떨어진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