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시점에 대한감염학회가 국내 메르스 환자 치사율이 초반 우려와 달리 낮은 수준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한감염학회가 4일 발표한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환자 치사율은 10%대로, 40%대로 알려진 외국 사례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공기전파 가능성이 없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도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의 경우 고령에 신장암 치료 병력과 천식 등을 앓던 기저질환 환자인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환자들은 감기 몸살 정도로 앓다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이는 일반 폐렴의 사망률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협회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감염환자의 격리 치료가 차질 없고, 일반 국민들이 개인위생에 조심하면 메르스 사태를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