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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맞벌이 부부 ‘고심

기자김승주

등록일시2015-06-10 18:20:32

조회수6,237

사회/스포츠

이처럼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다수의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는 어린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일부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승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6년째 맞벌이 중인 워킹맘 정희연씨.
정 씨는 직장과 가까운 어린이집에 늘 아이를 맡기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 어린이 집에 보내고 있지만, 메르스에 우리 아이가 노출되진 않을까 늘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 정희연 / 대전 대덕구 ‘맞벌이 부부’
“어린이집 솔직히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요즘 메르스 사태도 있고 할 때마다 많이 불안하고 솔직히 안 보냈으면 좋겠는데 어쩔 수 없이 보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린이집도 보니까 소독도 열심히 하시고, 아이들 위생도 철저히 하고 계셔서 보내고는 있는데 빨리 메르스 사태가 안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정 씨가 아이를 맡기고 있는 지역의 한 어린이집. 

평소 같으면 90여명의 아이들이 시끌벅적했을 어린이집에 20명 남짓한 아이들만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에 들어갔지만, 자율적 운영에 나선 어린이집의 경우 대부분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이 평소와 같이 등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손 세정과 열 체크를 시행하는 등 메르스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 양지예 (7세) / ‘ㅅ’ 어린이집
“밖에 나갔다 왔을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소독제를 하는 법을 배웠어요”

 

▶ 신하율 (6세) / ‘ㅅ’ 어린이집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써요.”

 

▶ 고예지 (7세) / ‘ㅅ’ 어린이집
“기침을 할 때 이렇게 하고 해요.”

 

정상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메르스 감염 방지를 위해 자체방역은 물론 외부활동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관리에 나섰습니다.

 

▶ 정진숙 원장 / ‘ㅅ’ 어린이집
“실내외적으로 방역 소독을 더 철저히 하고 있고요. 놀이감 소독, 그리고 아이들한테는 바깥놀이 뿐만 아니라 활동 하나하나 할 때마다 손씻기 전부하고 그리고 아이들을 다 교육을 시켰어요. 기침할 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현재 저희 원에는 특별활동이나 외부인 출입을 절대 금지하고 있습니다. 꼭 오셔야 되는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오도록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의 자치구에선 어린이집에 대한 소독과 자체 당직교사를 배치하는 등 긴급 보육 수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늘어가는 맞벌이 부부와 메르스 여파에도 어린이집을 향하는 아이들.
장기화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 속에 맞벌이 부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승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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