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위클리스포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LG와 SK를 차례로 상대하는 한화이글스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성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이번 주 예정된 경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원정 6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한화이글스가 홈 LG전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SK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돼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이번 주 LG와 SK를 차례로 상대하게 됐는데요.
KT와 NC를 상대한 원정 6연전에서 2승 4패를 기록한 한화이글스는 18경기 7승 11패로 8위에 머무르는 등,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LG트윈스는 이번 시즌 11승 6패로, NC다이노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일요일 잠실에서 열린 KT전에서 외인타자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 홈런이 터지는 등 팀 분위기가 최상입니다.
3할 8푼의 타율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김현수를 주축으로 한 클린업 트리오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고, 투수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위닝시리즈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NC전에 등판한 서폴드도 로테이션 상 이번 LG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등 총력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말 시리즈는 문학에서 SK와이번스와 원정경기를 치루게 되는데요, SK는 이번시즌 아직까지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팀입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에서 2위를 기록한 팀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이번시즌 SK는 3승 14패로 최하위에 쳐져있습니다.
팀 승률도 유일한 1할대 팀이고, 자연스럽게 타격과 수비지표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그렇군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26일 LG와의 첫 경기에 그동안 부상 중이였던 채드벨 선수가 복귀한다고요?
<기자>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채드벨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했습니다.
한화는 26일 대전 LG전 선발투수로 채드벨을 예고했는데요, 그동안 왼쪽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던 채드벨 선수가 첫 등판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29경기에서 17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한 채드벨은 서폴드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는데요,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라는 기록이 말해주듯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투수입니다.
특히 후반기 9경기에서는 6승 1패 평균자책점 2.58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한화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선수입니다.
채드벨은 지난 21일 LG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1군에 콜업이 됐는데요.
또한 채드벨은 지난해 LG를 상대로도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05 등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
이 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좌타자들이 많은 LG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드벨을 상대하는 윌슨은 올해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매치업입니다.
<아나운서>
네, 알겠습니다. 한화이글스에서 홈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 이라는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어떠한 이벤트인가요?
<기자>
네, 올시즌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다보니 많은 야구팬분들께서 야구장에 찾지 못한 채 야구를 보시는거에 따른 특별한 이벤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화이글스가 경기장 응원석에 비치될 수 있는 인형을 받는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한국프로야구가 미국 전역에도 중계가 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NC와의 경기를 시청하신 분들은 포수 후면 응원석에 특별한 사진이 비치돼있는 걸 보셨을겁니다.
미국에서 한국프로야구를 즐기는 팬들에게 받은 사진과 응원문구가 들어간 입간판을 설치하는 이벤트였는데요, 한화이글스는 팬들에게 높이 20cm이상 인형을 받아 포수 후면 응원석에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형은 명찰과 함께 비치되고, 경기가 종료된 후 어린이재단에 인형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자신의 이름이 쓰여있는 인형이 경기장에 비치되고 중계화면을 통해 방송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장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나운서>
네, 이번 주 경기 분석부터 특별한 이벤트 소식까지 잘 들었습니다. 이번 주 경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아나운서>
지금까지 임성준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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