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여행 계획을 잡기 어려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인지 올 여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언택트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휴가 계획을 잡지 못하신 분들, 가까운 공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보도에 홍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오며 본격적인 휴가철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며,
휴가 계획을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달라진 사회 분위기 속에, 거리두기가 가능한
비대면 관광지, 언택트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홍민혜 기자 / CMB
공주시에서는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언택트 관광지 6개 코스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이곳 정안천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가볼만한 명소입니다.
이미 현지인에겐 SNS명소로 알려진 정안천 생태공원.
여름이면 향기로운 연꽃의 향연으로 보는 즐거움도 더합니다.
무성한 녹음 사이로 곳곳에 오두막이 설치돼 있어
무더위에 걷다가 지친 나그네들에게는 좋은 쉼터가 됩니다.
▶ 오정균 / 충남 공주시 신관동
여름에 햇볕이 쨍하고 쬐면 걷기가 나쁜데 (정안천은) 나무 그늘이라 참 시원하고 걷기 좋고, 걷고 나서 더우면 정자에서 쉬고 또 연꽃도 있어서 보기도 좋고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좋아요.
이미 세계유산으로 잘 알려진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산성을 따라 오르다보면 금강변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송산리고분군에는 올해 새로 개관한 웅진백제역사관과
백제오감체험관에서 VR 등을 활용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산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곡사에는
백범 김구선생의 명상길과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까지.
여유로운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공주의 힐링 관광지는 건강과 여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특산품인 알밤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 조관행 과장 / 충남 공주시 관광과
공주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좋은 곳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관광코스로 가족이나 개인이 여행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많이 발굴되었는데요. 특히 저희가 ‘언택트 관광’이라고 해서 6개 지역을 선정한 곳을 꼭 한 번 다녀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올해도 (지역 내) 맛집이 53개 정도 선정이 돼서 저희들이 특별히 관리하고 있고요. 또 밤과 관련된 가공식품과 밤빵 같은.. 상당히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생활방역은 물론 관광지와 식당, 숙박업소에도
방역수칙 홍보와 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조관행 과장 / 충남 공주시 관광과
코로나19로 인해서 저희가 방역도 야영장이나 펜션, 한옥마을 등 (숙박시설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고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또 음식을 덜어 먹기 등 이런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점검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공주에 가족과 또 개인이 오셔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환영합니다.
코로나19로 여행조차 쉽게 떠나지 못하는 요즘,
가까운 공주의 언택트 관광지에서 여행도 하고 건강도 챙기며
이 여름을 즐기시는 것은 어떨까요.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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