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정치포커스] 속속 해결되는 지역 숙원사업, 정치권 동력 얻나

<아나운서>

한 주간 지역 정치권 소식을 전해드리는 CMB 정치포커스입니다. 

오늘도 홍민혜 기자와 함께합니다. 홍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Q1.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장관으로서는 비공식적인 일정이었지만 지역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었죠. 이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서구 갈마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20대 국회 때 박 장관이 예산을 확보한 사업인데요. 

이에 대한 공로로 지역 노인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는 장관으로서는 비공식 일정이었고, 반차 휴가를 사용한 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는 법무부와 관련된 지역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바로 대전 교도소 이전 건입니다. 

장관으로 임명되고 나서도 대전 교도소 이전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밝혀왔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시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장관 임기 내에 교도소 이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건데요. 

허태정 대전시장과도 조만간 회동을 가질 계획이라며,

관계기관들의 이견을 해소하는데 노력이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뷰로 준비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 박범계 장관 / 법무부

대전 교도소 이전 건은 법무부와 그리고 LH공사, 대전시 3자 간의 관련 사업인데요. 현재 여러 가지 대화를 모색하고 있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보다 현실 타당한 그러한 방법을 모색해서 조만간에 좋은 결론을 낼까 하는데 필요하다면 허태정 시장님과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아나운서>

Q2. 그런가하면 이보다 앞서 K바이오 랩센트럴 후보지 선정 공모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서울에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박범계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큰 힘을 쏟은 건 많이들 아시는 내용인데 이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을까요?

<기자>

네, 지난 국회 때 박범계 장관은 

대전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왔습니다. 

국회 산자위에서 활동하며 이에 대한 성과로 

대전의 바이오메디컬 규제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았는데요. 

최근 서울에서 있었던 K바이오 랩센트럴 대전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대전 지역 국회의원이 주최를 했는데요. 

K바이오 랩센트럴은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대전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범계 장관은 대전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이에 대한 이야기도 인터뷰로 담아왔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 박범계 장관 / 법무부

(4일) 오전에 국무회의가 끝나고 대전에 내려오면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K-바이오 랩센트럴 사업은) 이제 시작이고요. 아무래도 다른 지자체와 경합을 할 듯싶은데 대전이 갖고 있는 바이오와 관련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우리 민․관․정 모두가 다 힘을 합쳐서 바이오 랩센트럴을 반드시 유치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고, 저 역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아나운서>

Q3.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 2차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면서 신탄진역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청도 있는데 박영순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현장 점검에 나섰죠?

<기자>

네, 대전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이 국가 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면서 2단계 사업의 출발지인 신탄진역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세종과 청주를 잇게 되면서 대전 북부권의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된 겁니다. 

지난달에는 신탄진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서명운동도 전개했습니다. 이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박영순 국회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는데요. 

우선 주민들은 신탄진역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서광장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탄진역 서측 일대 인구가 많이 증가했지만 

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 낡은 구름다리를 이용하거나 1km가량을 둘러서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박영순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에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신탄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들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 박영순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충청권 광역철도망 1, 2단계가 종료될 시점이 되면 인근 유성의 송강, 전민, 관평동 지역 주민들도 이 역을 상당히 많이 이용하게 돼서 이 지역이 관광, 교통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이 신탄진역의 기능이 강화되고 여기 보시다시피 많이 노후화됐습니다. 그래서 역 개량사업도 되어야 하고요. 그렇지만 이것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부분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신탄진의 인구가 최근에 많이 늘었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도교에서 신구교까지 외곽도로를 만들기 위해서 기재부 예타가 진행 중에 있고요. 비래동에서 와동까지, 와동에서 신탄진까지 외곽순환도로를 4차 국가도로망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아마 가능성이 높고요. 인입선 이설에 따른 폐철도선을 철길 숲길이나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그 지역에 많은 인구 유발이나 일자리도 만들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길도 있고요. 현재 신탄진IC가 상당히 교통정체로 병목 현상이 심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신탄진휴게소에 하이패스 IC 신설을 위한 예산이 올해 확정됐고 향후 3년 뒤면 사업이 완성됩니다. 그렇게 되면 신탄진IC 나들목 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한 주간 지역 정치권 소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