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답보상태를 빚고 있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방향을 단계적 개발방식으로 전환합니다.
권선택 시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단계적 개발로 바꾸겠다"면서 "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정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서구와 산업단지의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약 500억원을 투입해 둔산동 평송3가와 대전산업단지 공구상가를 연결하는 연장 400m의 다리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다리가 놓아질 경우 공구상가 천변에 있는 9만9000㎡의 자연녹지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기업이 들어서는 복합용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기존 산업단지내 산업시설 용지엔 제조업과 주거, 상업, 업무시설이 함께 배치되는 복합용지를 만들어 서비스 업종 입주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대전산업단지협의회에서 사용중인 시유지에 행복주택 120가구를 건립해 무주택 근로자와 저소득층에 공급하고 천변고속화도로에 접해 위치한 환경저해 업체는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