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고가 방식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를 발족했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경실련,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 및 노동당 대전시당 등 32개 단체는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고가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상고가 방식은 교통 약자의 접근성과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고, 민선 5기 초반 도시분할과 미관저해, 민원 발생 등의 문제점을 이미 예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고가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비롯해 대전시의 정책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알려내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