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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뉴스][리포트] 폭염에 독해진 벌침… 119 벌집제거 신고 쏟아져

기자최정아

등록일시2017-08-18 18:59:24

조회수3,638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7월과 9월 무더운 여름철은 말벌의 번식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수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이어진 폭염에 119에 벌집 신고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전 지역에서도 하루에 벌집 제거 신고 건수가 1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취재에 최정아 기자입니다.


<기사>
대전의 한 주택가.
소방대원들이 벌집 제거 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벌집은 주택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았고 주변의 공격에 안전하도록 내벽과 외벽 사이 빈 공간을 틈타 집을 지었습니다.


안전 장비를 갖춘 구조대원이 벌집에 살충제를 뿌립니다.
말벌은 계속 저항하다 맥없이 떨어져버립니다.


하루에 대전지역엔 평균 10건 정도의 벌집 제거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 이호상 / 대전 북부소방서 소방구조대
저희 구조대원 업무 중엔 여러 가지 업무가 있는데 요즘 가장 바쁜 업무가 벌집제거 출동입니다. 하루 평균 10건에 가까운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벌집은 높은 곳에 많이 짓고 가정집에도 많이 짓습니다. 가정집에서 해결하려고 하시지 말고 많이 날아다니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시는 게 가장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대전지역에서 1월부터 8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1,653건. 그 중 1,360건인 82%가 7,8월에 발생했습니다.

말벌은 무더운 날씨일수록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7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개체수를 늘립니다.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폭염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벌들은 더욱 빠르게 개체수를 늘려 외곽지역에서 벌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말벌에 쏘일 경우 혈액 순환계에 이상이 생겨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구토 등 응급상황으로 병원에서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하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벌은 먼저 공격하지 않으므로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벌집을 건드리지 말고 얼굴과 머리를 가린 채 천천히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소방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때 얼음찜질과 더불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이학주 주임 / 대전 궁동 119안전센터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말벌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119에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통증과 가려움에 도움이 됩니다.


간혹 벌집의 크기가 작아 직접 떼어내려 하는 경우 굉장히 위험한 사고에 노출될 수 있어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 뒤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 최정아 기자 / CMB 대전방송
여름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9월까지는 말벌의 왕성한 활동이 예상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CMB뉴스 최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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