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8VSB ‘HD 알뜰형 TV’.
고가의 디지털 TV를 보유하고 계신 고객들은 자동채널설정만으로 HD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4만 여명이 넘는 대전지역 기초생활수급자들 대부분이 20년이 넘는 아날로그 TV를 보유하고 있어 HD방송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CMB는 이들에게도 HD방송 시청권을 보장해드리기 위해 디지털 변환 장치를 무료로 보급해 HD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원 기자입니다.
CMB가 전국 최초로 HD고화질 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8VSB ‘HD 알뜰형 TV’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중파를 제외한 다른 채널의 경우 SD급의 저화질의 방송을 시청했던 시청자들은 이번 8VSB ‘HD 알뜰형 TV’ 전환을 매우 반기는 모습입니다.
8VSB ‘HD 알뜰형 TV’의 가장 큰 장점은 HD방송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없앴다는 점입니다.
특히, 고가의 디지털 TV구입이 힘들었던 차 상위 계층에게도 HD 방송 무료 전환을 통해 고화질 방송 서비스 보급을 현실화 하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사시는 80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거동이 힘듭니다.
외출하기가 힘들어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어르신에게는 손녀딸이 사준 텔레비전 한대가 가장 큰 친구이자 세상 밖 소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 김ㅇㅇ / 대전시 월평동
“친구보다 더 낫죠. 친구 같지... TV가 없으면 심심해서 못살죠... 나가지도 못하니까...그러니까 친구... 친구 같지...”
한해 한해가 지날수록 시력도 안 좋아져, 돋보기가 없으면 텔레비전을 보기 힘들다는 어르신.
이제는 HD방송 전환을 통해 좀 더 선명하게 세상 밖 소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 김ㅇㅇ / 대전시 월평동
“아주 좋아요.. (화질이)깨끗하고, 잘나오고... 그러니까 고맙지요.”
대전관내 기초생활수급자수는 43,469명.
이들 대부분이 20년이 넘은 오래된 아날로그TV를 보유하고 있어, HD방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CMB는 이들처럼 HD방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해 단 한명이라도 차별 없는 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오ㅇㅇ / 대전시 월평동
“(TV가) 없었다면 어떻게 사나... 항상 그런 소리를 해요. 마실을 가서도 우리가 텔레비전이 없으면 어떻게 살거냐고... 텔레비전이 있으니까... 그리고 우리가 신문을 봐 뭐를 봐... TV를 봐야 뉴스도 보고 다 보잖아요. 요즘 새로 나온 (디지털 TV)납작한 거 살려고 알아보니까 40만 원 대에서 사야겠더라고요. 그런데 돈이 있어요. 내가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이제는 새로운 TV 안사시고 그냥 보셔도 돼요) 이제는 안사도 되겠어... 그래서 너무 감사해...”
CMB뉴스 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백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