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CMB뉴스][리포트] 온고지신 배움의 시간, 진잠향교

기자윤나은 시민

등록일시2017-09-14 18:25:36

조회수3,885

교육/경제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시청자가 제작한 CMB대전충남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한자 공부부터 생활 예절, 인성교육까지 우리 아이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지역민은 물론 다른 지역 사람들까지도 예절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진잠향교가 바로 그곳인데요. 윤나은 시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충효교실에서 배웠던 내용을 노래하듯이 신나게 암송합니다.

4주간의 충효교실 과정을 수료한 아이들은 기쁨과 뿌듯함으로 한껏 들떴습니다.
아이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구청장, 국회의원, 대전시의원,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개근상을, 수업시간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아이들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 조승래 국회의원 / 대전 유성 갑 (더불어민주당)
“진잠향교가 600년을 넘어서 진잠을 지켰던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대를 뛰어넘어서 사람에게 기본이 되는 충과 효, 인과 예를 가르치는 진잠향교는 그래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잠향교는 더 이상 낡은 것이 아니라, 제일 새로운 곳이고, 이곳을 통해서 사람들이 인성과 덕목과 예와 충과 효를 배워나가는 그런 배움터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노력할 것이고요, 진잠향교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향교라고 생각합니다.”


▶ 성백일 전교 / 진잠향교
“(진잠향교는) 조선시대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글자 그대로 시골 향(鄕), 학교 교(校). 시골에 있는 학교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공부를 해서 대개 소과에 합격한 사람들은 진사나 사마와 같은 관직을 갖게 됐고, 여기에서 더 공부해서 대과에 급제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은 서울 성균관에 가서 공부를 하고, 대과에 응시해서 급제하여 큰 벼슬길에 나가기도 합니다.”

 

충효교실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 주민들도 신청 할 수 있습니다.


교육 과목은 저학년들을 위한 기초 한문을 비롯해 사자소학과 명심보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른에 대한 공경과 바른 행실을 강조하는 지침서들을 통해 아이들은 기본예절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장점순 교사 / 진잠향교
“아이들이 어려서 못할 것 같지만, 명심보감이 좋다는 것. 그래서 항상 아이들에게 그랬어요. ”너희들이 완전한 선(善)을 할 수는 없지만, 잠깐 나쁜 마음을 갖지만 너희들이 명심보감을 배웠기 때문에, 또 선으로 돌아올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명심보감을 배웠기 때문에 너희들은 나쁜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 이러는 데 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선생님들도 좋아하고…”

 

또 수업이 향교 안의 명륜당에서 이루어진 만큼 아이들은 옛 선조들의 교육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하는 충효교실 외에도 평일 오전에는 성인 경전 교육을 오후에는 서예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옛 것을 익히고 그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온고지신의 마음가짐.

충효 교실을 수료한 아이들에게 전통 교육은 더 이상 어렵고 따분한 것이 아닌 술술 암송 할 수 있고 실천 할 수 있는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진잠향교에서 시민기자 윤나은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대전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12% 감소이채령 기자 [2024.01.08] [3,436]

[아나운서]대전의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이 작년보다 12% 줄어든 1만9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기사]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024학년도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3천여 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또한 대..more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대전 하락, 세종·충남 상승홍민혜 기자 [2024.01.04] [3,731]

[아나운서]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살펴보면 대전은 하락했고 세종과 충남은 상승했습니다. [기사]대전은 지난달보다 1.7%포인트 내린 65로 나타난 반면, 세종은 8.3%포인트 오..more
세종시교육청, 2027년까지 전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이채령 기자 [2024.01.04] [3,684]

[아나운서]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7년까지 지역 140개 모든 학교 조리실의 환기설비를 개선합니다.[기사]이번 사업은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의 건강권을 위해, 주방 후드 전면 교체와 덕트, 송풍기 개선에 140억 원..more
충청권 기름 값 12주 연속 하향세이채령 기자 [2024.01.04] [3,623]

[아나운서]충청권 기름 값이 12주 연속 하락하면서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1500원대 초반, 경유는 1400원대를 기록했습니다.[기사]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일 기준, 평균 휘발유 가격은 대전이 1,552원, 충남은 ..more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개..홍민혜 기자 [2024.01.03] [3,614]

[아나운서]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에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기사]교육청은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