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시청자가 제작한 CMB대전충남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자연재해는 인간이 막기는 어렵지만 철저히 대비한다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과 대비를 위한 훈련을 대전에서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2017 시민안전 종합훈련 현장을 김경남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대전재난안전네트워크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지난 6일 대전광역시청 남문광장에서 재난에 대비한 ‘2017 시민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대전서부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서대전지사 등 유관기관과 시민 40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대형 지진 발생으로 건물이 붕괴하는 상황에서 실시하는 2017년 적십자 재난구호 종합훈련에…”
“반별로 임무 수행을 위해 제 위치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현재 / 대전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구호복지팀
“매년 여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적십자사 봉사원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각 반의 역할에 따라 봉사원들이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 “둔산동 일대에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서 녹원아파트 한 동이 붕괴되었고,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일대에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300명이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 “응급처치 실시 및 골절 환자 처치,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응급처치법 강사봉사회의 여러 가지 실습 훈련을 보시겠습니다. 둘, 셋, 넷, 다섯…”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은 긴급재난대응반과 상황반, 대피수용반, 재난심리상담반, 구호물자반, 자원봉사반으로 나누어 각 상황에 맞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무선통신을 위한 안테나 설치와 환자를 위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요령,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훈련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유현종 / 자원봉사자
“이렇게 응급상황이 됐을 때 환자분을 저희가 어떻게 안내하는지, 그분들을 상담하는 것이라든지 어떻게 저희가 접수를 하는 가에 대해서 오늘 훈련을 했고, 배워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구호활동과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우려는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CMB 시민기자 김경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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