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길가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에서 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열매 채취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합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꽃이 피는 이달부터 약제를 살포하거나 솎음 전지를 통해 수분 기능을 상실시켜 열매 맺는 양을 최대한 줄일 계획입니다.
또,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출입구, 건널목 주변 등 민원 다발지역에 있는 암나무 2천 500그루를 내년부터 5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특히 열매 채취 기동반을 가동해, 열매가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해 바깥 껍질 제거는 물론 세척 후 보육원, 어르신 사랑방 등 복지기관에 무상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