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올해, 한국의 전체 예산 약 400조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는 복지예산은 130조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2만 2백여 곳에 이르는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은 열악하고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더구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복지환경에 대응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대전복지재단에서는 이들을 위해, 상생과 변화의 혁신을 위한 경영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신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사회복지시설의 사안 가운데,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재정문제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시설 운영의 어려움은, 결국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불러오고, 이로 인해 기관의 생존을 위한 ‘비전 혁신’의 요구는 내‧외적으로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안팎으로 진행되고 있는 복지제도와 운영 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피하기 어려운 당면 과제이자 역설적이게도 혁신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전 복지재단에서는 2015년부터, 컨설턴트 양성과 외부전문가 위촉을 통해 회계와 비전 설계, 두 분야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시작했습니다.
▶ 권중순 의원 /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대전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경영 컨설팅 사업은 회계 분야, 비전 분야입니다.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회복지 기관의 업무지식과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복지 기관은 경영도 투명화되고, 업무 능력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영컨설팅 성과보고회 자리에서는 컨설턴트로 양성된 사회복지 현장전문가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오랫동안 활동한 사회복지종사자의 경험과 전문적인 조언은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 권용명 관장 / 컨설턴트(밀알복지관)
비전 컨설팅을 통해서 "우리 조직이 왜 존재하고, 고객에게 무엇이 가치 있는 일인지를 알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기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려주고, “우리가 어떤 일을 보람있게 일을 해야 하는지...
8곳으로 시작한 경영컨설팅은 올해, 20곳으로 그 대상 시설이 증가했고, 사회복지분야의 심도 있는 전문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의 인식 개선으로, 변화와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복지환경 속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 유한봉 관장 / 대전광역시노인복지회관
정부평가에서 C등급에서 A등급으로 또, 대전시 산하기관시설 B등급에서 A등급을 받는 것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는 것에 따라서 복지시설이 새로운 비전과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컨설팅은) 유익한 프로그램이고 경험이었습니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공생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높은 공공성과 공익성이 요구되고 있어 경영의 효율화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취재기자: 이신회 영상취재: 이승주)
급변하는 사회복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사례들이 켜켜히 쌓일수록, 가치 있는 변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지향상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CMB뉴스 이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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