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시청자가 만든 CMB대전충남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지역민들이 연말을 맞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고 합니다. 이웃사랑의 열기 덕분에 마음만은 아주 따뜻했다고 하는데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현장을 이명숙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7년 11월 25일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는
동구 소제동 일원에서 어려운 취약 계층의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이어 지고 있는 이번 활동에는 사단법인 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대전지부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으며 복지관에서 직접 추천 받은 소제동 지역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21세대에 사랑의 연탄 6300장을 전달했습니다.
▶ 이영자 / 대전 중구 부사동
“연탄이 언제 오는지, (알림을) 딸랑딸랑하니까 (연탄을) 사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복지관에서 해마다 와요. 신청하면 여러분들이 나와서 이렇게 도와주는 거지요.”
이번 활동에는 제5기 대학생연합봉사단, 베이비부머봉사단, 글로벌 외국인 봉사단 등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과 대전보건대학교 교직원봉사단, 진인회, 꿈자람교육복지네트워크 등 6개 단체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였습니다.
▶ 최은서 / 대전 신일여자고등학교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되었어요. 이런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은 처음이에요.”
연탄 배달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날씨가 추워 힘들었지만, 이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은 따뜻하다며 작은 수고가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하루였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을 두루 살피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최인규 / 대전 전자디자인고등학교
“이렇게 힘든 분들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도 이런(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 윤성진 대의원장 / 목원대학교
“이런 시기에 추우신 분들을 위해서 봉사를 하게 되어 저희도 뜻깊게 생각하고, 외국인 봉사자분들도 계시고 더 많은 사람이 동원돼서 다같이 연탄 나눔의 일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윤정현 / 대전 보건대학교 방사선과
“힘들었는데 계속하다 보니까 적응되고,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희도 매우 기쁩니다. (날씨는) 춥지만 집에 돌아갈 때는 마음은 따뜻하게 돌아 갈 겁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함께하며 한 해를 보내는 자원봉사자들의 훈훈한 마음이 따뜻한 대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청자기자 이명숙입니다
